확실히 꿈 이거 무시할게 못 되네요
12시 반쯤 잠이 들었는데 방금 일어나 버렸습니다
꿈속에서 변기 물이 넘치는 꿈을 꿨거든요
소변을 보고 물을 내리려 보니 물이 찰랑찰랑 거리네요 내렸더니 엄청난 기세로 넘침
꿈 속에서 막고 치우고 퍼내고 있었음 그러다가 대충 치워 내고 전 자려고 누웠죠
누웠는데 어? 내가 자고 있었나 하고 깨버림
자다 깨도 이런 걸로 깨나 싶어서 속으로 허허 웃고 있었는데
빗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내가 아직도 꿈 속인가 아니면 이게 진짜 내리는 빗소린가
빗소리를 듣다가 어? 빨래 올겨울을 이불을 새로 사서 자기 전에 배란다에 널어둔겁니다
아파트가 아니라서 창문 뭐 그런거 없고 뛰어 나갔습니다 다행히
이렇게 바로 아래라 많이 안 젖지는 않은 것 같아서 안 쪽으로 밀어 뒀습니다
어디선가 꿈은 무의식속에서 의식을 투영한다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개꿈 개꿈 하지만 무시 할 만한 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전 잠이 깨서 균열 수호자나 잡으러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