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버스 기다리다가 보게된 모습인데
길을 걷던 두분이 서로 부딪혀서 한분이 폰을 떨궜습니다.
부딪혀 폰떨군사람이 A
부딪힌상대방을 B
부딪힌 상대방의 일행 C
이렇게 셋이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인데
A의 입장은 당신이 쳐서 폰 떨어뜨려 손상되었으니 배상해라 라는 입장이고
B는 가만히 있는데 C가 말하길
말 똑바로 해라 B가 당신을 친게 아니라 서로 부딪힌거다.
당신도 앞 제대로 안보고 걸었으니 당신 잘못 아니냐 우리가 왜 배상하냐 고의도 아니지 않느냐고 말하더군요.
B는 오히려 일행인 C를 말리는 상황인데
A가 그럼 경찰에 연락하겠다고 하면서 경찰에 연락하는데 경찰도 출동안하고 합의서 작성하라고 말하나 보더라구요
그러더니 B에게 통화 중이던 폰 건네주고 B는 통화하고...B가 뭐라 말하는데 뭔 내용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통화가 끝나고 A가 듣지 않았냐고 합의하라 않느냐 라면서 어떻게 할거냐고 화를 내는데
저는 구경하다가 버스와서 타고 갔습니다.
제가 볼때도 A라는 사람 폰 손상된건 A에게도 잘 못이 있는데
마치 자기는 오로지 상대방 때문이라고 주장하는듯 하더라구요.
저도 길걷다보면 폰만 쳐다보고 가는 사람들과 몇번 부딪힌적도 있고 그런데
이런일이 발생하면
폰이 손상된 사람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하고
그 상대방의 입장이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걍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모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