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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주식 처음해봤습니다.

하양이 작성일 14.12.14 17:57:52
댓글 12조회 2,323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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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반전에 현대차를 아무것도 모르고 샀는데 순식간에 500이 벌리더군요

 

그래서 겁먹어서 바로 팔아버리고 관두려고 했습니다.

 

근데 도저히 유혹에 넘어가 버려서 중국원양자원이라는 주식을 샀어요

 

그때부터 피가 말리더군요

 

매일같이 롤러 코스터처럼 떨어졌다 올랐다 한번 오르면 바로 상한가라 절대 못샀구요

 

떨어지면 한방에 훅 떨어집니다.

 

한달 반동안 소화도 못하고 머리털은 뭉텅이로 빠지고 장염에 설사에

 

열나는 와중에도 9시에서 3시까지 HTS를 봤습니다.

 

특히 저번주 금요일 장끝나고 불안감에 잠도 못자겠더군요

 

현실이라는게 엄청 힘들고 아프더군요 특히 전 전재산을 넣었거든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이 주식이후로는 절대 주식 안할겁니다.

 

안랩때 그때 하고싶었는데 돈이없어서 못했는데 한은 푼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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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딜라이프14.12.14 18:04:12 댓글
    0
    ㅋㅋㅋㅋㅋㅋㅋ 주식하고 돈을 얻어도 건강을 잃어 먼저 가실듯.
  • 전설의바야바14.12.14 18:06:30 댓글
    0
    그리고 또 하실거에요...
    저희 아버지는 주식으로 할아버지께 받은 30억과 아파트 10채, 목동 타워팰리스, 당산동 45평 우리집을 날리고도 아직 하십니다.

    주식을 안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 드닐14.12.14 18:21:09 댓글
    0
    서든에도 명언이 있던데 "캐릭터를 한번도 안산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산 사람은 없다."
  • 세프트리악손14.12.14 18:30:34 댓글
    0
    하 중국원양.... 거기 작전주에요
  • 카치프리코14.12.14 18:34:28 댓글
    0
    큰일이네.. 노름빠지면 그거 답없는데... 옥살이처럼 가둬두는수밖에는..
  • 하양이14.12.14 18:36:33 댓글
    0
    상한가+15%에서 -10%까지 빠질때 진짜 심장이 아프더라구요
    잠깐 1분만에 어~ 어~ 하는 순간 빠짐
  • _Alice_14.12.14 18:39:06 댓글
    0
    세력들이 설치는 잡주들 흔히 있는 일이죠;;; 빌어먹을 하루종일 상한가치다가...

    장종료 10분전에 어?어?어? 순식간에 하한가보내버리는;;;
  • 하양이14.12.14 18:48:40 댓글
    0
    저번주 금요일 상한가에서 하한가까지 롤러 코스터 타고 겨우 -3%에서 멈췄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금액은 아직도 멀었는데 어딜가나 곤두박질 칠거라는 이야기뿐이라 고민엄청해요
    만약 월요일에 상한가시작해서 그때 사버렸는데 끝날때 하한가면 하루만에 -30%...
  • 나막이14.12.14 18:54:14 댓글
    0
    주식은 손목아지 잘라야 그만둔다는데요...
  • 스쿼트녀14.12.14 20:41:17 댓글
    0
    주식 하다가 한번에 그만뒀습니다..
    한.. 1년 반정도 쭉 하다가.. 그만둔지는 4-5년 됐네요.
    집 보증금 빼고 나머지돈으로 들어갔었서요.
    반토막나고 잃은돈이 아프긴한데.. 스트레스 받던거 생각하면..
    그래도 그 때라도 그만두길 잘했다 생각합니다.
    맘먹고 다 팔고 신경 안쓰려고 노력하니 단박에 끊어지네요.
  • 드닐14.12.15 21:26:45 댓글
    0
    전재산으로 주식 = 도박,투기
    여윳돈으로 주식 =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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