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현실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시점이 보통 언제들 오셨나요 그리고 한가지를 선택함으로써 얻는 리스크나 고통을 어떻게 극복하시고 대처들을 하셨는지 형님들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저는 28살 (생일이 3월이라 그렇지 학교는 정말 일찍들어가서 친구들은 29살입니다 ㅠ) 이구요
어떻게보면 참 억울한게 2~3년전쯤에 하고싶은게 태어나서 처음으로 생겼어요. 작사 작곡을 하는데 처음으로 나간 공모전에서 수상도하고 그러다보니 하고싶은맘이 더 크게 생겼죠 그러다 작년에 학교를 졸업하고 부모님한테 동의를 얻고 지금까지 하고 있는데 한해가 넘어가다보니 요즘들어 고민이 많네요
저희집은 부모님과 부모님형제들 어머니 육남매 아버지 사형제가 한분도 안빠지고 모두다 공무원이세요 그리고 저 뿐만아니라 사촌형제들도 공무원을 해야한다고 어렸을적부터 교육을 받아서 그런지 저빼고 사촌형제들도 (나이어린동생들빼고) 다 일이년전쯤에 공무원에 합격했어요ㅜ
부모님께서 다행히 작년에 제가 공모전에서 받은 상장 다섯개를 들고가서 꿈을 얘기했을때 존중을 해주셨긴하지만 한해가 넘어가니 은근히 압박을 주시네요 저도 무슨 고시보는 사람마냥 매번 될듯말듯 하면서 정확한 타이틀을 얻지 못하니까 스트레스도 장난아니구요 될듯 안되니 과정이 너무 긴 것 같고 요즘은 부모님 형제들이 꿈에 나와서 한심하게 보시는데 잠에서 깨면 정말 욕이 한바가지 나옵니다 (물론 제가 음악하는건 사촌들은 모르심)
사실 꿈을 계속 쫓기로 결정은 했습니다. 꿈을 이루는 방법에는 꼭 한가지 길만 있는것이 아니니까 여러길을 다 두루 접하면서 미련하고 허황되지 않게요. 그런데 될듯말듯 안되니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그리고 나이가 서른에 가까워지니 시작하면 언제 무엇을 이루지 결혼이라든지 등 걱정과 조바심이 드는건 어쩔수가없네요 어린친구들보면 부럽기도하고 샘나기도 하고 가끔은 무섭게 치고올라오는데 자신감도 줄어들구요 ㅠ
꿈을 미련하고 허황되지 않게 계속 쫓기로 했다는 말에 답은 이미 정해져있는 것 같지만 이때 수반되는 고통이나 리스크를 어떻게들 극복하셨는지 조언좀 해주세요 아니면 슬럼프 극복을 어떻게 하셨는지도요 그리고 꿈을 위해 정진하셨던 분들 혹은 이루신분들은 경험담도 좀 얘기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