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분양받았는데 다음날부터 밥도 안먹고 계속 잠만 자서 분양한 샾에 문의했더니 감기때문이라고
해서 다시 데려다 주고 경과를 지켜보는중인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안좋아져서 지금 병원에 입원해 있다네요.
데려올때도 감기기운이 약간 있었지만 집에데려가면 더 빨리 나을거라고 해서 데려간 거였는데
데려올때 있던 자리모래에 변이 없는게 좀 이상했는데 집에와서도 쉬만 하고 변을 안보더라구요.
그리고 먹지도 않구요.
집에서 샾까지 거리가 10분도 안되는데 지정병원에 데려간다고 데려간게 한시간이 넘는 거리네요.
지금은 감기 얘기는 전혀없고 스트레스때문이라고 계속 그러는데 안되면 아예 다른 아이로 바꿔주겠다고 하구요.
처음 마음을 준 아이인데 물건 바꾸듯 하는것도 싫고...어떻게든 살리고 싶어요.
현재는 강제급여로는 안되서 병원에서 링겔맞추고 있다네요. 태어난지 2달 조금 넘었어요.
이걸 어떻게 봐야 하나요?
그쪽에서 계약서 작성할때 환불은 절대 안된다는데 제 입장에선 다른 아이로 바꿔준다는건 정말 싫거든요.
그때 계약할때 내용은 핸드폰에 녹음해놔서 아이가 처음에 감기걸렸다든지 하는걸 직접 녹음했어요.
정말 그러면 안되겠지만 만약 정말 잘못됐을때는 다른아이로 데려오는 방법밖에는 없는건가요?
반려동물 안 키우기로 정말 굳게 마음먹었는데 잠시 흔들린게 가슴을 후벼파네요.
그 하루동안 같이 지낸게 눈에 아직도 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