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추운날씨 일교차가 심해서

여기저기 감기걸리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네요

모두들 감기조심하시구요 ^_^

최근에 조금 화나는 일을 겪어서

하소연 겸 지식정보 공유좀 부탁드리려 합니다.

얼마전 주행중 뒤에서 나는 소음으로(특정구간에서만)

고통받고있었는데요

약3주간 정비소를 여러군대 다녀본 결과(데후가 아니길 바라며 10군대정도 다녔네요)

데후라고 판명이 나서 동호회 사람들에게 수소문 하여

한 업체를 찾아 문의를 드리니 상태좋은 물건이 있다고 오시라고

바로 교체를 해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교체했습니다.

문제는.. 90km 에서만 나던 소음이 교체후에 60~90km 로 확장이 된거죠..

교체하자마자 일때문에 출장을 가는 도중 미쳐 돌아버리는줄알았습니다.

소리도 더 커지고 듣기싫어졌구요

그래서 말씀을 드리니 일단 다시 방문하라고 하더군요.

2일정도 뒤에 찾아가서 시운전을 해보더니 '하.. 이거 애매하네요'

라는 말과 함께 몇일뒤에 작업을 다시 하자고 하더군요.

여기서 살짝 짜증이 났습니다.

본인이야 바쁜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차를 가지고 정비를 해본 직장인들은 다 이해하실겁니다.

평일에 차 고치러 다니는게 얼마나 눈치보이고 짜증나는지 ( 주말은 너무바빠서 안된다네요 )

사업을 하는 저로써는 매순간이 바쁘고 정신없는데...

짧은거리도 아니고 약 30km 거리를 여러번 왔다갔다 하려니

정말 짜증이 나더라구요

일단은 알았다고 하고 몇일뒤에 가서

다시 시운전을 해보고 다른 데후로 2번째 교체를 했습니다.

교체하면서 왜 이런말을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솔직히 이런거는 중고라서 a/s도 잘 안되요~ 돈도 얼마 안되고 시간만 많이들고'

벙찌더군요 ㅋㅋㅋㅋ

어려서부터 한성깔 하는 저였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앞에 편의점 가서 따뜻한 커피도 사와서

 '날도추운데 저때문에 고생이 많으시네요^^;'

이렇게도 해보고...  다 괜찮으니까 데후만 제대로 된걸로 교체되면

다 이해할수 있다고 생각했죠... ㅋㅋㅋㅋ

그리고 교체후엔 70~80km 구간으로 소리 구간이 좁혀졌네요.

지금까지 교체한 데후는 여기 사장이 다 중고로 구한것들입니다.

교체하시면서 프로펠라샤프트에서 문제가 있을수도 있으니

부분만 교체를 했다는데 주차장을 다닐 정도의 서행으로 다니면

뒷쪽 하부에서 톡 소리도 자주 들리네요. (주로 악셀 밟았다 땔떼 소리가 들립니다)

혹시 데후가 아니면? 이라는 생각으로

또다시 다른 정비소를 8군대정도 돌아다녀봤고

휠도 바꿔보고, 타이어도 바꿔보고, 허브베어링? 이 문제있으면 그럴수도 있다고 하는데

제 증상은 악셀을 밟을때만 생깁니다. 허브베어링이 문제였으면 악셀을 땔때도

소리가 나야하죠...  미션소음이 아닐까 해서 미션도 갈았습니다.

다시 전화로 말씀을 드리니 이번엔 데후 오일을 점도가 강한 레이싱용으로

바꿔보자고 하시더군요.  정상적인 데후라면 일반적인 데후오일을

넣었을때 소리가 나지 않아야 정상 아닌가요.

문제가 있는 상태에서 레이싱용 오일을 넣어서 억지로 소음을 억제시키는건

제 상식에서는 조금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더라구요 ( 점도가 강해 연비도 떨어진답니다 )

그래도 혹시 모르니 일단 그렇게 하고 만약 소리가 안잡히면 다른 데후로

교체를 해달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게 설날 연휴 전이었고

연휴기간동안 오일을 구하기 힘드니 연휴 끝나고 구해본다고 하고

그뒤로 연락이 안되네요.

문자도 해보고 전화도 해봤지만 그냥 쌩이네요.

이제 슬슬 저도 한계가 오네요.

저도 이제 참을만큼 참았고 될수있으면 서로한테 감정 상하지 않고

데후 수리를 했으면 했는데 이제는 안되겠습니다. 설령

고쳐준다고 하더라도 다른곳에 가서 수리를 맡길 예정입니다.

데후 교체전 증상

https://www.youtube.com/watch?v=rFnnk-AqBts

데후 교체후 지금 증상

https://www.youtube.com/watch?v=1Ijaa8h3O_8

스피커로는 잘 안들릴수도 있으며 이어폰으로 들을시 아주 잘들립니다.

뱃고동소리처럼 들리는 소리에요.

폰카메라로 찍은거라 소리가 잘 안들릴수도 있지만 정비소 사장님들은

대부분 캐치를 하시더라구요.

거래처 직원, 이사님들을 태우고 다닐때도 왜이렇게 소리가 나냐, 이게 무슨소리냐고

다들 그러시구요. (저만들리는게 아니라는겁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결제일로부터 7일 이내에는 청약철회 가능하고

그뒤로는 항변신청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혹시 이부분에 대해서 잘 알고계시는 분이 있다면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결제는 1월 28일에 40만원 3개월 할부로 했습니다.

'데후 괜찮은 물건이 있으니 오라' 라는 문자내용과

'출발합니다' 라고 제가 여러차례 보낸 문자내용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