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깜냥에 논란종결까지 바라지는 않고,
왜 이게 논란꺼리가 되느냐 의문을 품는 분들을 위해
제가 아는 선에서 설명을 좀 드릴까 합니다.
원본파일에서 블랙부분의 최대한 밝은 영역의 색을 찍어 샘플을 만들었습니다. (왼쪽)
어떤이유에선지 블랙에 찍히는 색은 노랑이 강하게 반영된 블랙, 즉 갈색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블루라고 불리는 저 색은 매우 밝은 블루, 즉 하늘색입니다.
포토샵에서 'Level' 만을 이용해서 색을 손 봤습니다.
이 기능은 색상의 변화는 주지 않고 오로지 명암만을 보정 해 주는 기능입니다.
자동보정만으로도 정확한 블루블랙이 나타납니다.(가운데)
즉, 컴퓨터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 사진을 비교적 밝게 나온 사진으로 보고 전체적으로 좀 더 어둡게 보정을 해 주었네요.
저는 '만약 이 사진이 어둡게 나왔다면'이라는 전제로 사진을 밝게 조정했습니다.(오른쪽)
블랙에 노랑이 비춰진게 아니라, 화이트에 블루가 섞였을지도 모른다고 보는거죠.
쌩뚱맞게 화이트에 블루가 왠말이냐!
모니터 설정을 해 보면 아시겠지만 색온도(6500K 9300K등등)에따라 이미지가 누렇게도, 푸르게도 변하게 되죠.
열려있는 Level창을 보시면 3개의 컨트롤버튼 중에 오른쪽 부분만 왼쪽으로 당겼습니다.(값:1.29)
하늘색을 화이트로 만들었더니 원하는 결론이 나왔네요.
블랙이라 불리는 갈색은 정확한 골드로 표현이 됩니다.
즉, 이 사진은 특정 조명아래에서 화이트블루로 보일 수도 있다는걸 의미합니다.
*컨트롤창에 1.29라는 값은 bar를 오른쪽 끝에서 가운데까지 옮긴 위치입니다.
조금은 억지스러울 수도 있는데요, 중요한 부분입니다.
의도적으로 혼란을 주기 위한 사진이었다면 이 값을 조금만 움직여도 됐었겠죠.
즉, 많은 분들이 블루블랙이라고 정답을 말하지만, 화이트골드로도 보여진다는 분들이 허무맹랑한 소리만은 아니라는겁니다. 즉 저 사진은 충분히 화이트골드의 "색영역" 안에 존재합니다.
3줄요약
1.색 찍어보니 갈색 하늘색
2. 명암 보정을 이리저리 했더니 블루블랙, 화이트골드 다 나옴
3. 화이트골드er들이 눈삐꾸는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