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하게 시비걸림을 당했네요.

드워프할배 작성일 15.03.13 22: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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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황당한 시비를 걸려서 세상 참 깝깝하단 생각에 써봅니다. 

 

사연인즉은...

 

금일 저녁 주말에 먹을걸 좀 사려고 마트에 갔는데요..

 

장을 다 보고 나서 주차장에 주차된 제 차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한 자동차가 빠르게 달려와서 제가 주차해 놓은 차 옆에 차를 파킹하더군요.

 

차가 멈추길 뒤에서 멍하니 기다리다가...대충 주차가 끝난 듯 하여

 

제 차로 걸어가서 타려는 순간 파킹하던 사람이 시동이 걸린 채로 창문을 내리더니 절보고

 

왜 욕을 하냐면서 갑자기 시비를 거는겁니다....순간 아무 말도 못했지요...뭔 소린가 이 양반이

 

"아니 난 욕한적 없다."

 

"내가 들었는데, 뭔 소리냐..뒤에서 째려보면서 욕했잖아!!"

 

다짜고짜 반말입니다. 

 

"무슨 소리냐?, 내 차 옆에 바로 파킹을 하고 있으니 차가 멈추는지 뒤에서 쳐다보고 있었을뿐이다.차가 멈춰야 내가 탈거 아닙니까??"

 

기분이 나쁘네 왜 욕을 하네..한참 자기 멋대로 투덜대더니만, 차에서 내리면서 제 차를 자기 차 문으로 콱 찍는겁니다.

 

정말 할 말이 없네요...."기분은 내가 나쁘지..왜 멀쩡한 사람에게 시비요? 황당한 인간이네 이 사람"

 

이렇게 말하고 떠나왔지만...진짜 세상에 별 놈의 인간이 다 있네요...ㅡㅜ

 

같이 문짝을 찍어보고 싶었지만...내 차는 쏘나타...저 쪽은 AMG...ㄷㄷ 순간 이성이 들어서 찍지 못하고

 

참고 떠나왔네요....나 원...내가 무슨 말을 했다는건지...

 

 

P.S : 아 이제와서 생각해보니까 내가 뭐라고 하긴 했네요...아마 '오 AMG(에이엠쥐)'라고 했던거 같습니다..

       욕하는걸로 보였나보져...참..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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