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나이드입니다.
엽게에서 추억의 게임을 올리고있던중 잠시 주춤했었습니다.ㅠ.ㅠ
몇달전 집사람이 어느카페에서 모욕을 당하고있어서 사태를 수습한다고
고생좀 하고있었습니다.
뭐.체질에 대한 카페인데 사람들이 왕래가 많아서 회원들끼 의견충돌이있었나봅니다.
그러다가 이제 이 카페장한테까지 귀에 들어갔는데..하...
카페글에 욕이란 욕을 다적어놨더군요,.
ㅅㅂ는 기본 강아지도 기본 죽어라.부터....
아직 애도 없는데 애떨어져라 라는 충격적인말들..
너무 짜증도 나고 해서 글을 다 캡쳐해서 경찰서에 가게 되었습니다.
.. 심지어 저보고는 나이먹고 게임이나 처하고있다고하는군요.
올라오면 대가리 2배로 만들어서 보내준다던데..흠
아.그런데 이게 참 짜증났던게 공연성 인정..
수사관이 말하는 공연성 인정
- 어디에 누구인지 인적사항을 알아야 공연성이 인정된다.
- 단순히 닉네임만 가지고 욕을 하면 공연성이 인정안된다.
1. 욕설한거는 인정되었습니다.
2. 특정인 욕설한것도 인정되었습니다.
다만 공연성.. 제 3자가 봤을때 누구인지 알아야한다. 그래서 공연성 인정이 안된다.
네.. 즉 제xxx 강아지. 이렇게 적으면 공연성 인정이 안된다고 합니다..
...이 카페장이 옛날에도 몇번 이런일이 있어서 아주 잘 알더군요...
어디에 누구야.. 그만 깝쳐라, 어디에 누구 죽어라. 이런식으로 글을 쓰더라구요.
저희도 긴가 민가 했는데 다행히 거기의 어떤 회원이 집사람 블로그 주소를 댓글에
떡 하고 올려줘서 공연성 인정되었습니다...네..욕설도 같이..
그리고..며칠뒤..
이 카페 주인장이 전화가 왔습니다.
"죄송하다. 용서해달라. 잘못했다."
뭔 갑자기 헛짓거리지..
갑작스런 전화라 당황도 하고 어쨌든 침착하게 애기를 해나가는데....
저: 왜그랬어요?
카페장 : 아.그냥 야마가 돌아서..
저: 야마가 돌면 그래도 되는거요?
카페장:죄송합니다.
저:근데 글보다가 보니 이제 신경안쓰기로 한게 2달전에 올렸더만요?
카페장:아..그게 입이 근질근질해서.
저:...경찰한테 연락받았나본데.. 합의따윈없습니다.
그리고 끊어버렸죠.
그리고는 미친듯이 문자와 메일과 쪽지가옵니다.
저희말고도 다른분한테도 메일과 쪽지로 사과를 합니다.
집사람도 화가나서 공개사과를 카페에다가 올리라고했더니..
더ooooo, 하0000 님 죄송합니다...
.....아니 사과하라고 공개글을 써라했더니 닉네임마저 저러고 올리네요.
나이가 37살에.
아직 결혼도 안했고
신용불량자라고 하고.
부동산하고.
자 더웃긴건 이제 어제일입니다..
문자로 무릎꿇고 사과하는 사진을 카페에 올리고 당당히 사과글을 올려라고했더니.
자존심이 강해서 못하겠다한다..
그리고 카페잠시 힘들어서 운영못할꺼같다..
뭘해도 안받아주니 그냥 안하겠다.
라는 문자를 받았다가...
더웃긴건 이게 수사관한테 전화해서 형량이 얼마나 나올까 했더니.
벌금형으로 끝날수도 있다라는 말을 듣고는
다시 태도를 돌변합니다.
저에게 정보를 주신분에게
별거아니더만. 뭐 그냥 돈주고 하면 끝나는거네
괜히 미안하다 했네....
...아...이 써글새키를 어떻게 해야좋을까요..
점심먹다가 이인간 문자날린거 보고 주절주절
화를 억누르며 써보고있습니다...
자문을 주실분 증거자료를 원하신다면 보여드릴수도있습니다..
하아..완전 빅엿을 먹이고싶네요.
카페도 폭파시키는데 있다면 의뢰해보고싶습니다..
어딘지 아는데 정말 찾아가서 엎어버릴까 생각도 나고..아~~
긴글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