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저리 썼지만, 사실 난 어느쪽이냐면 예수를 영접하고 싶은 쪽임.
하지만 교회를 꼭 갈 필요가 없다는 건 사실임.
성경에 써 있음. 인간의 행위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교회 열심히 나가는 행위는 구원과 어떤 상관도 없음. 헌금도 마찬가지.
교회에서 복음을 받으라 복음을 전파하라 하는데 사실 교회에서 제대로 그 복음이 뭔지 들어본 적은 없는 듯. 설교 들어봐도 대부분 세상 사는 이야기랑 연결 시켜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런 이야기인데. 솔직히 별로 영양가 없음. 몰라서 그렇게 못사는게 아님.
그래서 대체 그 복음이 뭐야 하고 내 나름대로 파악해서 정리해봤음.
복음을 말하기에 앞서 우선 기독교가 바라보는 현 상황에 대한 설명을 해야함.
인간은 본래 신과 연결되어 신에게서 생명을 공급받는 존재였음. 그런데 신과의 연결이 끊어져서, 전기 코드 뽑힌 전기면도기 처럼 배터리 닳으면 멎게 되었음. 연결이 끊긴건 인간의 잘못으로 인간에게 죄가 유입되었고, 신은 정의로운 존재이기 때문에 죄와 연결될 수 없어서 끊기게 된듯.(이건 내 나름의 해석임)
이제부터 복음임.
신은 인간과 끊어진 연결을 복구해주기 위해 예수를 보냄. 이하는 예수의 메시지를 정리해봤음.
1. 나는 오직 신의 뜻에 따라서만 말하고 행동한 거다.
2.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주니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
3. 2번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일 것이다 나를 사랑하는 자에게는 내가 함께할 것이다.
4. 나를 믿고 사랑하고 내가 함께하는 너희에게 성령을 보내주겠다 (구하라 그러면 받을것이요 이구절이 이거 관련됐는데 어쩌면 자동으로 오는건 아니고 구해야 성령을 받는걸지도 모르겠음)
5. 성령이 너희를 옳은 길로 인도해줄 것이다.
대략 이정도가 복음인듯. 그런데 2번이 매우 힘들고 어려운 거임. 나도 타인을 사랑하는 사람은 아님. 따라서 난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아님. 예수의 말에 따르면 타인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예수랑 안면 튼 사람임. 암튼, 복음은 이게 다고 이걸 들었으면 복음을 들은 거임. 복음 들었으면 그걸 믿고 지키냐 무시하느냐의 문제이지 교회를 나가냐 마냐 헌금을 하냐마냐 이런건 의미없음. 복음이 참인지 거짓인지 알고 싶으면 남을 사랑해야 함. 그래서 성령을 구해서 자기에게 찾아오면 복음은 참인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