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심심해서 vr로 구글어스를 하다가, 저 태어난 곳에 가보고 싶어서 찾아가봤습니다.
윗 사진이 저 태어난 곳입니다.
40년 쯤 전에는 저끝에 약간 푸른 벽쪽에 콘크리트 건물이 하나 지어져 있었고, 저희 어머니 아버지는 거기에 세들어 살면서 저를 낳았죠. 지금은 허물어져서 공터 위에 다시 더 작은 건물을 하나 지어놨네요.
저 다니던 길따라서 죽 돌아다니면서 다녔던 초등학교도 보고. 동네에 있던 중학교는 고등학교로 바뀌어 있더군요.
2018년에 찍은 사진인 것 같고 동네 곳곳에 재개발 이주 플래카드가 있어서 좀 전에 네이버로 보니 인근을 싹 밀어버리고 재개발 중이더군요. ㅎㅎ 이제 이 장소도 이렇게 제가 캡쳐한 사진으로만 남게 되었습니다.
뭔가 쓸쓸한 저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