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에 사회복지과를 졸업하고 지금은 마을버스를 운전하고 있습니다.
저 학교다닐적에는 학과특성상 여학생들 수가 매우 많았는데요.
이런학생 저런학생 얘기 듣고... 저도 사귀었다가 깨져보고 고백하기도전에 깨져보고...
이런저런일 꽤 있었는데요. 그동안 겪어보면서 느꼈던걸 한번 되새겨보고
여러분들의 의견도 한번 들어보고 싶군요.
편견도 있고, 약간의 여혐성 내용도 있을겁니다.
- 사귀기 전이나 고백하기 전부터 벌써 힘이 든다면 안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 그여자랑 될 운명이라면, 약간의 노력만으로 사귀는 과정까지는 어렵지 않다.
- 이미 남자친구가 있는 여자를 좋아하게 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정을 떼야한다. 설령 여자가 헤어지기 일보 직전이라도.
- 서로 학생이고 자동차가 없을 경우에, 여자의 거주지가 남자집에서 대중교통 환승3번이상 혹은 교통비4000원 이상이 드는 거리라면 관계유지가 매우 힘들어진다.
- 외모보다 중요한건 스타일이다.
- 스타일보다 중요한건 자신감과 약간의 뻔뻔함이다.
- 그래도 단기적으로는 외모를 이길 수는 없다.
- 나쁜남자/여자가 재결합한 경우는 많아도, 착한남자/여자가 재결합한 경우는 거의 없다.
- 여자는 나쁜남자에 끌리는 경우가 매우 많다.
- 착한남자가 나쁜남자인 척을 하면 더 망하는 경우가 많다.
- 거절당하고 깨져보는 것은 당장은 힘들지만 장기적으로는 좋은 경험이다.
- 그래도 안될 사람은 잘 안되더라.(김재박의 DTD이론)
- 착한여자는 지금당장 남자에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다.(없는 척을 하거나)
- 흔히들 생각하는 좋은여자는, 나쁜남자 눈에는 금방 보이고 착한남자는 여러번 깨지고 나서야 보이기 시작한다.
- 여자가 스스로 '쿨하다'라고 말하면 성적으로 문란할 가능성이 높다.
- 동정이 아닌 여자를 만날 수 있지만, 동정이 아님을 말하는 여자를 만나면 안 된다.
- 썸을 타는 도중에 '카톡 읽씹'을 당하면... 그걸 썸이라고 생각한 자의 착각이다.
- 썸을 타는 여자와 대화중에 무의식적으로 전남친 얘기가 나온다면, 아직 100% 떨치지 못한 것이다.
- 바쁘고 돈없어서 연애 못하는게 아니다. 할 사람들은 다 한다.
- 서로 애인이 없는 남자와 여자가 서로 친구인 경우라면, 사귀게 되는 경우가 많다.
뭐 이정도네요. 새벽까지 술쳐먹고 잠안와서 지껄입니다.
다들 날씨 좋은데 예쁜사랑 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