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위 사진은 저희 집 거실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는 용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최근 저희 단지 앞으로 새 단지가 들어왔고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최근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새 아파트 외벽에 아파트명 조명광고판(?)이 장착되어 저녁시간에 점등을 하고요.
문제는 저 조명을 밤 12시까지 유지를 시킵니다. 동네가 약간 외진곳에 있다보니 저녁 9시만되도 매우 어두워서 굉장히 눈에 띕니다. 특히 저희는 10살, 5살 아이가 있다보니 10시 이전에는 재웁니다. 아직은 안방에서 같이 자고요. 근데 저희 안방이 거실오른편에 위치하여 창도 거실과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녁에 애들을 재우기 위해 소등을 하면 창 밖 조명이 더욱더 도드라지게 잘 보입니다. 보시는 것 처럼 안방에도 거실과 같은 블라인드가 설치되어 있고 아무리 블라인드를 내려도 블라인드가 빛을 막아주진 못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녁에 티비를 보고있어도 굉장히 눈에 거슬립니다. 자꾸 밖으로 눈이가고 아이들도 쉽게 잠들지 않습니다.
국민신문고를 통하여 2차례나 민원을 제기하였으나
위와 같이 권고조치하였다고 연락이 옵니다. 그러면 위 내용을 받은 후 1주일정도는 작동을 안시키다가 다시 작동을 시키고 10시, 11시 점차 점등시간을 늘리더니 결국 다시 12시에 소등을 합니다.
제가 무리하게 어깃장을 놓는것도 아니고 일몰 후 일정시간 후에는 소등을 요청했으나 구청에서도 어떻게 제지할 법령이 없다면서 흐지부지 넘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러 선후배님이시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신문고에 민원넣는것도 하루이틀이고,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 넘어가기에는 신경에 거슬리고, 복잡한 심경에 푸념해봅니다.
일찍 찾아온 더위와 메르스때문에 불편한 하루하루지만, 행복한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