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 병원에서 수술하고 왔네요...

무명마왕 작성일 15.07.15 16: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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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 앞니 4개 잇몸뼈가 삭아서 오늘 치근단절제술 하고 왔음다...

말 그대로 치근단-잇몸 절제해서 염증 제거, 뼈 깍고 다시 뼈 이식하는건데...

보통은 잇몸 1개만 하는데, 앞니 4개가 사이좋게... 크윽...

 

그래서 마취도 잘 안된 상태로, 무려 3시간동안이나 쑤시고 깍고... 솔직히 마취한 것이 금방 풀리더군요.

영화에서 고문하면 막 몸 비틀면서 식은땀 흘리고, 기침도 하던데... 3시간동안 그 지경이었음...

처음에 마취약 양을 덜 넣은것 같은데... 수술 끝나고나니 온몸에서 식은땀나고 팔다리 알배기고, 눈에는 핏줄올라오고 쏠려서 완전 귀신처럼 새빨개짐...

 

오늘 수술이 태어난 이후 최고로 고통스러웠음. 이것 대신에 군대에서 유격, 화생방 대신 하라면 할 정도로 아프덥디다!

 

여러분... 치과는 미리미리 갑시다!! 늦을수록 고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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