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쪽 앞니 4개 잇몸뼈가 삭아서 오늘 치근단절제술 하고 왔음다...
말 그대로 치근단-잇몸 절제해서 염증 제거, 뼈 깍고 다시 뼈 이식하는건데...
보통은 잇몸 1개만 하는데, 앞니 4개가 사이좋게... 크윽...
그래서 마취도 잘 안된 상태로, 무려 3시간동안이나 쑤시고 깍고... 솔직히 마취한 것이 금방 풀리더군요.
영화에서 고문하면 막 몸 비틀면서 식은땀 흘리고, 기침도 하던데... 3시간동안 그 지경이었음...
처음에 마취약 양을 덜 넣은것 같은데... 수술 끝나고나니 온몸에서 식은땀나고 팔다리 알배기고, 눈에는 핏줄올라오고 쏠려서 완전 귀신처럼 새빨개짐...
오늘 수술이 태어난 이후 최고로 고통스러웠음. 이것 대신에 군대에서 유격, 화생방 대신 하라면 할 정도로 아프덥디다!
여러분... 치과는 미리미리 갑시다!! 늦을수록 고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