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위층 미친할머니가 모이주는바람에 비둘기로 스트레스 받으신다는 글을 본적이있었는데
저는 지금 여자친구 옆집 노부부가 여자친구 집앞의 복도에 모이를 주는바람에 미쳐버리겠네요
관리사무소에 말했더니 그집 말이안통한다고 고개를 절래절래..
그럼 구청에 신고해서 조치해도 되겠냐고 물어봤더니 옆집 아저씨가 구청 환경과 자문위원이라 소용없을거라더군요
아는놈이 더한다더니 이 시벌....
방금 조류퇴치제를 여자친구 집 앞 복도에다 설치해주고 왔는데
제가 가자마자 아줌마가 여자친구집 문을 두드린다음 어떻게 그럴수있냐고 비둘기는 생명아니냐고 했다고 하더군요
일부러 돈좀들여서 죽이지않고 냄새로쫓는 퇴치제 썼고만..
여자친구가 신생아쪽 간호사인데 어떻게 그런사람이 애기를 볼수있냐면서 인신공격도하고..
자기는 성당다니는데 오늘도 쓰러진사람 도와주고왔다는 개소리나하고 앉아있고
여자친구가 아니 왜 그럼 우리집앞에다가 모이를주냐고 물어보니
자기들은 비둘기를 싫어한다네요.. 모이는 참새먹으라고 준거라고..
와진짜 이썅..........................................................
진짜 가서 엎어버리고싶은데 우선은 여자친구 아버지가 오셔서 이야기를 해보겠다고 하시네요
정말 우리나라에는 상식이 안통하는 미친사람들이 많은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