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한 4~5일전에 올라온 글인데요
댓글로 갑론을박이 많았습니다. 저 아이가 쓴 답이 정답이네 아니네
근데 생각보다 의외로 저 아이가 쓴 답을 정답으로 해야한다는 의견이 많더라고요
진짜 놀랐습니다. 대부분 정답으로 하자는 분들의 논리는 '창의적인 관점에서 답의 범주에 벗어나지 않았다'는 논리인데
전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신의 언어라고 불리우는 '숫자'를 이용한 산수문제에서 어떻게 창의력이라는 모호한 개념이 관철될 수 있는지 말입니다.
문제의 지문도 '순서를 거꾸로' 라고 언급이 되어 있고, 예시그림도 5 ● ● 2 ● 이렇게 '순서를 거꾸로' 적으라고 유도하고 있습니다.
단순 '순서를 거꾸로'와 '숫자를 거꾸로'의 해석부족인데 이게 어떻게 창의적인 의견이 될수가 있는거죠?
숫자 거꾸로써도 못알아보는 사람 없으니 정답이다 라고 하는데,
이게 국어문제에서 글씨틀리는거랑 뭐가다른가요.. 설겆이라는 명백히 틀린 단어를 의미가 통하니까 정답으로 한다는거랑 뭐가다른건지 모르겠습니다.
전 아직까지도 이게 이해가 안되네요
그래서 짱공에 글도 별로 안쓰지만 진심 이건 이해가 너무 안가서 다른분들의 의견도 좀 듣고싶습니다.
분란이 많을거라 예상되고요 ㅋㅋ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저 아이의 답이 '창의적인' 생각에서 비롯된 정답일까요, 아니면 '이해부족'에서 비롯된 오답일까요
제 의견은.. 넓은 범주에서 봐주고 봐줘서 창의력까지는 인정하겠다만 절대 정답이 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