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간히 글들을 보다보면 짱공유에 런던에 계시는 분들이 꽤 있으신거 같네요,
14살때 운동때문에 일본가서 살다가 20살좀넘어서 한국으로와서 군대갔다가 1-2년 이쪽 저쪽 돌아다니다 혼자 런던에 와서 산지 이제 10년이 좀더 넘었는데요, 사실 런던 생활초반에 만나는 한국인들 한테마다 지독하게 당해서 알고 지내는 한국인이 없습니다,, 짱공유에서 글쓰는거와 달에 1-2번 부모님께 전화드릴때 빼면 한국말도 쓰지 않구요,, 웃기게 들리시겠지만, 당시 타지에서 10명의 한국인을 만나서 친해졌다면 10명의 한국인에게 전부 사기를 당했습니다.,, 물론 좋은 사람 나쁜 사람 있는거 다 알지만, 당시의 기억이 너무 안좋게 남아있어서요.
그러나 세월도 지나고, 이제 제가 아쉬울 일이 없으니 사기당할일도 없을테고, 저번에 한국에서 놀러오셨던 짱공유분 한분 뵈셨는데, 꽤 재밌었네요. 그때는 제가 소송일이 있어서 좀 제대로 대접도 못해드렸는데,
혹시 런던에 계시는 짱공유분들 계시면 추석때나 그럴때 뵈서 한번 식사나 해요, 저는 베이커스트릿에 살지만, 오피스는 하이스트릿켄싱턴에있고, 사실 3존 안이면 아무데나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