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만나고 있는 여자가 있어요 모자란 저를 많이 사랑 해주던 여자 입니다 요 며칠 사이 많은것들이 변했다는게 느껴졌어요 이 둔한 제가 느낄정도로요 그래서 오늘 속 마음 좀 이야기 했습니다 좀 변한거 같다구요 예전 같았으면 이런 이야기 꺼냈으면 혹시 자기가 뭔가 잘못한게 있는게 아닌가 싶어 먼저 미안하다고 전화 했을 사람인데 한참 있다가 조금 심란하다고 말을 하네요 이때 느꼈습니다 마음이 떠났다는걸요 손을 조금 놓아보니 한참을 떠내려가네요 아ㅎㅎ 심란 합니다 조금이라도 일찍 마음이 떠났다는걸 말해줬다면 이정도로 괴롭진 않았을텐데 능력도 없는 28살 공시생을 그만큼 사랑해 줬다는것만으로도 대단한 여자임에는 틀림 없어요 심란하네요 내일은 주기적으로 만나 데이트 하는 날인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나서 이야기를 해봐야겠죠? 연락이 올까요? 아니면 제가 해야 할까요 심란하니 제가 뭐라고 하는지도 잘모르겠네요 속 마음을 하소연 할곳이 여기뿐이였습니다 내일 만나보고 글 다시 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