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선배님들

카아아카 작성일 15.10.20 04: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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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로 8년째 짱공 눈팅 중인 23살 청년입니다

별 볼일 없는 대학을 때려 치우고 공무원 준비 한 지 반 년정도 되었네요..

얼마전에 처음 사귄 애인이랑 헤어졌는데요 제가 너무 좋아 했습니다.. 솔직히 지금도 그렇구요

공무원이 되고 싶단 뜻이 있던건 아니였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낭비만 하다가 여자친구가 너무 좋은 나머지 빨리 자리잡고 계속 함께 하고싶단 생각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헤어진 지금 너무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이게 내 길이 맞는지 공부도 하기 싫고 사진처럼 저러고만 있네요..

처음 해 본 연얘랑 그리고 이별이라 아무것도 모르겠네요..
시간이 약이라는 말처럼 조금 지나면 괜찮아질까요? 지금은 너무 힘든데.. 솔직히 하고싶은 일이 뭔지도 모르겠고.. 빨리 털고 일어나 공부나 해야겠지요.. 어디가 이런거 말할 곳도 없고.. 짱공 인생선배님들 앞에서 푸념 한 번 해봤습니다.. 그럼 다들 좋은 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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