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막힌 컴 as출장 기사가 아직 존재 합니다.

태클드럼냥군 작성일 15.11.18 06:31:02
댓글 19조회 6,503추천 8

144779552449127.jpg 

너무 기가 막혀서..ㅋㅋ 썰 푸는 정도는 아니고요;;

 

사기나 기망행위로 고소나 해 볼까 하고요...;

 

걍 아시는 분들에게 문의 하고자 합니다.ㅜ

 

화딱지도 나고...아무리 컴맹이 많이 있을 수 있다지만, 너무 기가 막히네요..

 

발단은 이놈에 귀차니즘 때문입니다.

 

6년 정도 된 오래된 노트북이 있어서 활용 차원에서 윈도우 10을 욕심 내어 올려 봅니다.

 

올~~돌아가 돌아가~~!!

 

하다가...소리도 안되고 버벅이고...as기간은 끝났고...점점 멀어지는 재활용이여... 

 

더 써봐야지 하는 욕심은 남아..별수 없이 회사 근처에 뭐 없나..하고 검색하던 중

 

얼레 출장이네...귀찮은데 잘 됐다. 싶어 전화하고 기사를 호출 했습니다.

 

통화 후 1시간 가량 지나니 오더군요...

 

뭐 소리도 안나오고 버벅이고 그래요..하고 증상 설명해 주니 

 

으래 순서를 잡아 나가더군요..

 

가져 가서 확인 해 보겠답니다. 그러시라 하고 비용 문의 했습니다. 하드 교체 하면 쏼라~~~쏼라~~허ㅑㅐㄱ;머ㅑ랟너먀ㅐ러댜ㅐㄴ;ㅁ러댜ㅐ;ㅁ 10만원 가량 듭니다.

 

흠....; 수상하지만...계속 듣자!

 

하드가 문제인것 같다. 메모리를 늘려보자. 최신형으로 맞추고 싶다면 ssd가 있다..며 썰을 푸는데..

 

걍~됐고..돌아가게나 해주세요 하고 노트북과 함께 기사를 보냈습니다.

 

1시간 가량 지나고 전화 옵니다.

 

고칠 수 있다. 하드 새걸로 바꿔주겠다. 하드 점검 결과 맛이 갔네요..하더군요;;

 

네...해 주세요 비용은 했더니

 

메모리 까지 12만원 달라고 해서 ㅇㅋ gogo 요청 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뭔가 낚이는 것 같다. 싶었지만, 그냥 문자만 날려봅니다.

 

하드 어디껄로 교체하시고, 현금영수증 가능한가요?

 

했더니 불이나게 전화가 옵니다. 하드는 둘 중 하나 시***, 히**모델 중에 들어갈건데 현금 영수증은 부가세 10%가 적용됩니다....

 

네? 왜죠? 부가세가 왜 붙죠;; 했더니..카드와 동일하게 적용 한답니다.

 

한참을 실갱이 하다가..답답하기도 하고 이 사람들도 먹고 살아야 하니 빡빡하게 하지 말자 싶어..

 

그럼 할인이나 해줘요..하고 만원 dc 받았습니다.

 

다음날...

 

점심 무렵 잠 좀 자자...했더니 타이밍 좋게 전화가 옵니다.

 

as 기산데 30분 내로 도착 합니다...

 

네..

 

기사가 왔습니다.

 

별말이 없더군요..무슨 문제인지 말하려든 찰라 자기가 전화 걸어 놓고 어~전화가 하면서..누가 누굴 깨우네 뭐네 하더니 컴퓨터 본체와 랜카드 주고 이제 문제 없을 거라며..입금은 어떻게 하면서 손부터 내 밉니다.

 

허허~일단 갖고 있는게 육만원이라 하면서 육만원을 쥐어 주고, 나머지는 육시 이내에 계좌로 보내주겠다 하고 돌려 보냅니다.

 

어?

 

잠깐?

 

내 하드는 왜 안주지?

 

싶지만.....그래도 믿어봅니다.

 

근데

 

믿기지 않습니다.

 

검색합니다. 느그들이 교체했다는...아니 너님이 교체했다는 하드 디스크가 과연 새 제품일까를요...

 

내심 아니길 바랍니다.

아직 대한민국 살만하다.

솔직하게 했을 것이다...하고요..

 

아니나 다들까...

 

걸려 듭니다.

 

144779542050142.jpg 

사진을 봐라 이 기사님아...248일을 타임머신을 타고 왔냐...어떻게 새제품인데 너는 그걸 켜놓았던 것이냐!!!!

 

사진 인증 하고 문자 보내놨습니다.

 

"설명해 주시죠....."

 

라고요...

 

근대 답이 없습니다.

 

무려 13시간이 지난 지금도요...ㅠ 

 

끌어오르는 분노를 공육시에 입금 하여 주기로 했던 것을 안 넣어 주는걸로 잠시 해소하고 있었으나.....

 

답답합니다.

금일 당직이라 회사에서 하얗게 불 태우고 있는데...

 

나 자느라 너님께서 전화를 공손히 하셔도 내일 못받을 수도 있는데....

.

.

.

 

이렇게 새벽같이 짱공유를 통해 글을 싸지르는 것을 보니 정말 답답하긴 한가 봅니다.

겁나 올바르게 살아온 사람도 아니며, 바른 마음을 갖고 산 자도 아니지만, 나를 호구로 알았다는 거뇨...가 용서가 안됩니다.

 

 

바쁘신 분들을 위한 요약...(요즘 이게 유행이더군요;;;)

 

1. 컴 기사가 현금 영수증 안해줬어요...ㅠ

2. 믿었던 as 기사가 돈도 안되는 1기가 짜리 랜카드는 쥐어 주고 정작 돈이나 될지 어쩔지 모르는 하드는 안 줘요...ㅠ

3. 얄밉게도 새 제품이라 떠들더니 중고로 껴주고 잘쓰라며 인사하고 갔어요...ㅠ

4. 이게 가장 중요...화나서 정직한 직장인 껍데기 버리고 화나는대로 싸지르는 고소를 선택할려고 하는데 성립 될까요?ㅠ

 

 

 

자유·수다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