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느 호텔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통제가 너무 심해서 늘 심기가 불편하더군요.
출퇴근때 카드 찍고 얼굴 사진까지 촬영하는 것은 뭐 그렇다치더라도
건물 지하에 주차하는 것도 안되고 (이때문에 외부 주차장에서 언덕길을 따라 5분이상을 걸어올라와야 함)
흡연 구역도 외부가 아니라 실내 한켠 좁다란 밀실이라 늘 쾌쾌한 환경이라 안습입니다.
직원들이 오가며 잘 모르는 직원과 영혼없는 인사를 하지만
친한 사이와 반말을 하거나 장난을 치면(시끄럽고 요란한 상태는 아님)
사내에서 전혀 용납되지 않는 경솔함으로 찍혀
팀장과 따로 얘기해될 정도로 분위기가 무겁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출근 하는 직원은 구내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안되며
늦게 퇴근하면 대중교통이 끊겨 (지방임) 택시를 이용해도 별도의 교통비를 지급하지 않습니다.
호텔 직원들은 숙박, 레스토랑, 사우나, 그외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없으며
주말이나 연휴 때는 잠시 쉬는 타임 없이 정말 힘들게 일을 합니다. <---- 이건 구인안되어 티오가 늘 부작한 탓임
서울에서 사회 생활 15년 가까이 했어도 이렇게 통제가 심한 곳은 처음입니다.
도대체 사내 분위가 왜이리 무거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