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절 보면서 살랑살랑 눈웃음 흘기던 그 사람한테
먼저 호감을 표시했고.
제 호감을 받아들여 수년간을 알콩달콩보단 티격태격대면서 만났는데.
이제 헤어졌습니다.
아쉽지만 서로 부족한 부분을 결국 채우지 못한 서로의 마음이 만들어낸 결과이겠지요.
한동안 쓸쓸하고
한동안 외롭고
한동안 일이 손에 잡히지 않겠죠.
그래도 이제는 각자의 삶을 위해
각자의 인연을 위해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게 옳은 거라 생각하고
이제는 홀로서기를 해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