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좀 이런 생각을 어릴 때부터 갖고 있었는데요.

남중 남고를 나왔는데 주변 여고의 학생들을 보면서 많은 의문이 들었습니다.

왜 저 여자들은 "공부"가 목적인 학생이란 신분을 갖고 있으면서 불편하게 치마를 입고 있는가 -> 왜 저런 걸 입히는가?->

여성성을 강조하여 쟁취할 수 있는 이득은 무엇인가-> ?? 뭐 이런 잡생각들을 심하게 많이 했었습니다.

성인이 되고 입대 날짜가 정해지자 왜 남자만 군대를 가야 하는지에 대한 분함도 가지고 있었고 데이트를 하면서 왜 여자는

내가 돈을 지불하기를 기대하는지, 지는 잊어먹으면서 자신은 왜 항상 기념일 날 무언가를 받길 기대하는지에 대한 불만, 

여성 흡연자에 대한 안 좋은 인식과 남자가 돈을 벌어야 한다는 고정관념, 여자가 다리 벌리고 있거나 다리 떨면 안 좋게 보

고 여자가 짐 들고 있으면 남자가 들어줘야 한다는 주변의 만연한 편견, 인식이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남자를 의식하여 자신의 욕망을 먼저 제어하는 여성의 수동적인 태도가 편견을 초래한 것일까 아니면 남자가 절제를 미로 삼는 여성성에 지나치게 집착하다 보니 그게 쌓이고 쌓여 여성의 행동에 제약을 만들고 뭐만 하면 남자한테 의지하도록 만들게 된 것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인가.

여러분들이 보기에는 완벽한 남녀평등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완벽한 남녀평등"의 기준을 잡자면, 자신의 여동생이 결혼을 하는데 남친이 전업주부를 하고 여동생이 돈을 번다는 소식을 접하고 100명 중 99명이 "아니 무슨 남자가 전업주부를..." 이런 식으로 생각하지 않아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