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새누리당에선 자고 나면 새로운 녹음파일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최경환, 윤상현 의원처럼 김성회 전 의원과의 통화에서 지역구를 옮기라는 요청인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대통령의 뜻’이라는 표현이 양념처럼 등장했습니다.
혹시 ‘국민의 뜻’은 궁금하지 않아? 하긴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2. ‘이정현-김시곤 보도개입 녹취록’ 파문을 겪고 있는 공영방송 KBS가 이번에는 사드 관련 보도에 대한 ‘보도 지침’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KBS 전국기자협회는 ‘윗선’에서 현장 기자의 목소리는 외면한 채 시위에 ‘외부세력 개입’을 부각하라는 보도 지침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성주는 왜 갔니? 니들도 외부 세력인 게야?
3. 해양수산부가 세월호를 인양한 뒤 미수습자를 찾기 위해 선체 일부를 절단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월호참사 특조위와 유가족은 ‘참사 증거물인 선체를 훼손하는 것은 절대 안 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명탐정 코난, “감추려는 자가 범인이다” 정답~
4. 검찰이 구속된 진경준 검사장에게 ‘주식 대박’을 안겨줘 뇌물공여 혐의로 입건된 김정주 회장에 대해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뇌물공여죄의 공소시효 7년이 지나 처벌이 어렵다는 게 검찰의 최종 판단입니다.
마이다스의 손도 아니고... 뭔가 남는 게 있었을 텐데 말야...
5. 의무경찰로 복무 중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이 서울경찰청 운전병으로 전보되는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우 수석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유학간 아들이 와서 군대 가라고 해서 간 것’이라면서 ‘가장으로 가슴 아픈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눈물이 앞을 가려 볼 수가 없네... 근데 유학생은 원래 군대 가는 거임...
6. 더민주당이 나이순으로 시의회 부의장 후보를 선출하기로 한 당론을 거부하고 출마해 당선한 홍춘희 안양시의회 부의장에 대한 징계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당론을 따르지 않는 등의 해당 행위를 했다는 게 이유입니다.
나이가 벼슬도 아니고... 이게 뭡니까?
7. 이청연 인천시 교육감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2년간 성과로 밝힌 내용 일부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시 교육청이 이 교육감 취임 2주년을 맞아 지나치게 성과 위주로 발표를 준비해 나타난 문제가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시장부터 시의원까지 전부 여당 일색이라 힘든 건 알겠는데... 뻥은 치지 마셔야지~
8. 서울시의 고액체납자들이 세금은 체납하면서 벤츠나 BMW 등 고급 외제 차는 여러 대씩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시내 1천만 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는 486명으로, 총 537억2천264만 원을 체납하고 있는 반면 이들이 보유한 외제 차는 549대에 이르렀습니다.
다리 몽둥이를 딱 분질렀음 좋겠다... 외제차 말고 휠체어 타게...
9. 올해 2분기(4∼6월) 60세 이상 취업자가 20대 취업자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후를 위해 취업에 뛰어든 60대가 늘어난 반면 20대는 경기 둔화로 기업의 신규 채용이 줄면서 취업자 증가가 둔화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20대나 60대나 살기 참 어렵습니다 그려... 에휴~
10. '살인 진드기'로 불리는 참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 환자가 7월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염자는 주로 야외활동이 많은 중장년과 면역력이 약해지는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휴가철 특히 조심하셔야겠어요... 풀밭에 함부로 눕기 없기~
11. 몰카에 음주운전, 음란행위까지 범인 잡는 경찰관보다 범죄를 저지르는 경찰이 더 많은 게 아니냐는 탄식이 경찰 내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줘야 할 경찰관의 비리와 부패는 이제 식상한 소재 같지만, 최근 나타나는 유형은 우려의 수준을 넘어섰다는 지적입니다.
더위를 자셨나... 그래도 고생하는 일선 경찰들을 믿어야 겠지?~
12. 경찰 공무원으로 정년퇴직한 박순자 경감이 퇴직금 1억 원을 모금회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박 씨는 재직 시에도 중증 환자를 상대로 목욕, 빨래 등 자원봉사로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왔습니다.
이런 분이 계셔서 그나마 믿음을 갖게 되는 거지... 좀 배워라! 배워서 남 줘?
13. 지난해 초 정부가 흡연 억제정책의 하나로 담뱃세를 인상했지만, 국내 담배 판매량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담배 판매량은 지난해 상반기 판매량보다 약 14%가 증가했습니다.
요즘 시국이 워낙 담배 땡기게 만들어서 그런가? 아마도...
14. 앞으로는 전방 초소 등 격오지 군부대에서 복무하는 군인이 복무지에서 의약품을 구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복지부는 군의관이 없어 약을 구하기 힘든 격오지에 의무병이 의약품을 취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군의관 없으면 아파도 군기로 참는 거였어? 군인은 로보캅이 아니랍니다~
15. 서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깜빡하고 두고 내리는 물건이 하루 평균 435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명 중 8명꼴로 분실물을 돌려받았고, 지하철, 버스, 택시 순으로 되찾을 확률이 높았습니다.
날이 더우면 건망증이 더 심해진다던데... 정신 붙들어 맵시다. 단단히~
16. 고등학생들에게 방학은 성적 향상을 위해 공부하는 기간이라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등학생 5천8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시원한 여름을 나는 방법’으로 응답자의 77%가 '에어컨 나오는 독서실에서 공부하기'를 꼽았습니다.
딱하기 이를 때 없다는... 난 ‘공부도 체력’이라는 선전이 너무 싫더라...
17. 폭스바겐코리아가 정부의 폭스바겐 차량 판매 정지 결정에 반발해 김앤장과 법무법인 광장을 대리인으로 선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음 주 청문회를 앞두고 자체 법무팀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지만 사실상 행정소송에 돌입하는 수순으로 해석됩니다.
비싼 로펌에 퍼 줄 돈은 있는 게지... 김앤장에 광장이라... 굉장하구먼~
18. 한국노바티스의 리베이트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지난주부터 주요 의과대학 교수 등 의사들을 소환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올해 2월 한국노바티스 본사 압수수색으로 본격화했던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환자가 떠는 게 아니라 의사가 떨고 있네요... 이 더위에 많이 춥겠어~
19. 재일 민간단체 후쿠칸네트가 일본 외무성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는 '한국 청소년 교류 초청사업'을 올해도 진행하고 있어 논란입니다.
올해는 8월 1일부터 10일까지 후쿠시마를 비롯해 도쿄 등을 방문하며 국내 청소년 100여 명과 인솔자 20여 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애들 데꾸 거길 왜 가는데~ “너나 가라 후쿠시마”~~
20. 민경욱, ‘사드 전자파 실험 동참 성주참외 어머니 드릴 것’. 효잘세~
삼성 안지만, 도박사이트 개설 연루혐의 검찰 조사받아. 야구나 게임이나?
서청원, ‘공천 개입 녹취록 음습한 공작정치 냄새난다’. 다 당신들 냄새...
러시아, ‘사드 배치 지점까지 사정거리 가능한 미사일 배치’. 산 넘어 산...
NASA, 생명체 존재 가능 행성 104개 또 발견. 넘 멀어서 문제...
꿈이란 당신이 잠에서 깨어나며 잊어버리는 그 무엇이 아니라,
당신을 잠에서 깨우는 그 무엇이다.
- 찰리 헤지스
하루를 지탱하는 원동력은 작든 크든 미래를 향한 꿈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멋진 꿈 키워가는 신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모두들 파이팅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