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의 판토마임.

김큐남 작성일 16.10.15 17: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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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오늘 황당하지만 한편으론 씁씁한 일이있었네요

 

가게 앞에 철제로된 A형 간판이 있거든요? 크기가 좀 있고 자제가 두꺼운 철판으로만든거라

 

무게가 상당합니다.

 

제가 앉아있는 자리에서 정면으로 바로 보이기떄문에 뭐 분실걱정은 없는 편인데

 

오늘 어떤 할아버지 분께서 왔다 갔다 하시더라구요

 

그러더니 입간판을 한손으로 들고 가실려는데 ㅋㅋ

 

그게 무게가 생각보다 엄청 나가서 한손으로는 성인남성도 들기 버거운겁니다 

 

자연스럽게 들고 가실려는듯 보였으나

 

무게에 헉하시고는 마치 판토마임을 보듯

 

무언가에 팔이 걸리어 팍하고 끌리듯 휘청하시더군요..

 

으어 사실 엄청 황당하기도하고 웃기기도 했지만

 

저렇게 까지 해서 한푼 벌어볼려고 하시는 분들을 보자하니

 

참 나라가 살기 좋은 나라는 아닌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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