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화가 거의 안납니다만
부당한일울 제가 당하거나 말도안돠는 시비를 누가 걸면
그냥 웃고 넘어가는게 저에게도 좋을텐데
몇시간동안 싸이코패수 같은 생각이 다 납니다.
방금도 양꼬치집에서 술을마시다가 대략 1시간 반정도 있었는데 직장 힘들다 이런 얘기만 하다가 마지막 10분에 웃긴얘기가 터져서 좀 크게 웃었습니다 솔직히 웃은 시간은 5분 정도 안됏던것같습니다
오분내내 웃기도 힘들잖아요 ?
근데 옆테이블에서 갑자기 악 소리지르더니 욕을 졸라하면서 나가는겁니다 시끄러워도 적당히 시끄러워야지 술을 못먹겠네
이러면서요 . 남자는 욕은 안하고 저런말하고 나갔고 그 남자의 여친인것처럼 보이는 아줌마는 욕을 하면서 나가길래 저희도 씨1발 그랬죠 그랬더니 여자가 뭐 씨1발 ? 이러면서 멈칫 하길래 걍 갈길 가라고 했습니다
솔직히 남자가 다시 올줄 알았어요 ㅋㅋㅋ
근데 안오더군요
뭐 무튼 우리가 시끄러웠으면 좀 조용히 해달라고 말하던가
그것도 아니고 나가면서 그따위로 말하고 그냥 나가면
뭐 어쩌라는건지 기분이 드럽더라고요
같이 잇는 지인들은 그냥 넘겨넘겨 하고 술자리를 이어가자는데
전 이미 기분이 잡쳐서 술자리 바로 끝냈습니다
근데 집에 오는 내내 분이 안풀리내오 막 화가나서 씩씩 거리는게 어니라
차분히 그 사람을 어떻게 하면 후회하게 만들까
어떤 고통을 줄까 이런 싸이코 패스같은 생각이 듭니다.
심하면 여기에 쓸수없을정도 생각도 들어요 이러다 결국엔 진짜 상상대로 언젠가 한건 해버릴거같은 불안한 느낌입니다
평소의 저의 성격이라면 상상도 할수없는 생각들이오...
전 이상한건가요 ? 아니면 누구나 이런 생각은 하게되는건가요 어떻개 하면 이런 상황에서 그냥 넘어갈수 있을까요 제가 터무니없이 이기적인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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