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후죽순의 폐해

고용부장관 작성일 17.03.28 1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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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차이즈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한게 아마도 2000년대 초반이 아닐까 싶습니다.  

 

흔히들 체인점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더랬죠.

 

뭐 크게 그 의미가 다르지는 않겠지만 IMF 이후로 정말 많은 프렌차이즈들이 생겨났습니다.

 

구글을 검색해보니 2015년 10월 기준으로만 한 달 동안 102개의 프렌차이즈가 생겨났더군요.

 

명단을 보니 아는 업체도 없더군요.

 

새롭게 생겨나고 사라지는 프렌차이즈도 그만큼 많다는 얘기인 듯 합니다.

 

먹거리X파일의 무책임한 방송으로 인해 피해를 본 상인들이 많더랬죠.

 

이번 카스테라 사건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아님에도 불구하고 다 싸잡아서 "저급" 또는 "불량"으로 낙인 찍히는 결과를 낳다보니 요즘처럼 SNS가 발달한 시대에

 

그 파장은 어마어마 할 듯 합니다.

 

헌데 프렌차이즈를 선택했을 때 어쩔 수 없이 발생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건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내가 아무리 정직하고 친절하게 장사를 한다 하더라도 다른 지점에서 불량하게 장사를 한다면

 

그 여파가 고스란히 돌아올건 분명해 보입니다.

 

창업주들이 프렌차이즈를 선호하는건 갖춰진 시스템 아래서 유명세를 타고 기본매출 이상을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거겠지만 그로 인한 부작용 또한 만만치 않을 거라는 계산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무리 경기가 안좋아도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은 늘 꾸준하더군요.

 

어찌보면 당장 먹고 살기 힘든 퇴직자들이 가장 쉽게 선택할 수 밖에 없는게 이런 먹거리 음식인 듯 하여 씁쓸하기도 하고

 

그렇게 서로 몰락하는 구도로 흘러가는걸 보면 노후설계나 제 2의 인생에 대해서 다시 한번 설계를 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론은 창업을 하려거든 남들과는 다른 것을 택하고 수십개의 메뉴보다 한 메뉴만 잘해도 굶어 죽지 않는다 뭐 이런겁니다.

 

두번째 짤은 그 와중에 "궁중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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