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한 번은
당신이 이 글을 보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당신의 주변이 어떤 환경인지
뭔가 한없이 시달리고 두렵고
속상했던 상황이었는지 미처 깨닫지 못했습니다.
거리만 멀었을 뿐이지
저 또한 근처에서 서성이던 시정잡배와
다를바 없다는 게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진심을 전하는 건 매우 힘듭니다.
스스로 주장하는 외침 밖에는 아무것도 전달 할 수 없습니다.
저는 단지 조금씩 소통할 수 있는 과정이 되지 않을까
그 먼거리를 찾아갔습니다.
세상 사람들 얘기대로 몸이 멀면 마음이 멀어진다는 것을
나이 사십 이전에 아주 작은 아이때부터 알고 있던 사실을
아직도 듣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누군가 알게 되고 그리워지면 거리와 시간이
나에게 적합하지 않아도 무모한 행동을 하게 됩니다.
그 모든 것이
불리한 상황이라는 걸 알면서도 당신에게 가고 싶었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요.
저는 이상한 사람이 아닙니다.
보여줄 수 없었을 뿐이지 평범하고 조심스러운 사람입니다.
당신이 모르는 사람이라는 걸 극복하려고 했을 뿐입니다.
저는 당신이 힘이들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은 이 글을 어떻게 보시나요?
진심이 느껴지시나요?
구라겟에서 이런 걸 여쭤보는게 아이러니하지만...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