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부터 옷에 신경 쓰고 다녔고
내가 맘에 드는 옷을 사서 깔끔하게 맞춰입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이 회사에 오게 되었고 거칠고 출장갈일이 많아져서
막입는 옷을 하나씩 사게됐는데 그때쯤에 유니클로가 한창
물오르던 시기였거든요. 그래서 유니클로에서 하나둘씩 사기 시작 했습니다.
지금은 출장을 그리 자주 가지 않지만 그래도 내 옷은 소중하기에
긁혀도 되는 옷, 막입는 옷, 편한 옷을 주로 입는데
문득 내 자신을 보니 온몸이 유니클로 더군요.
바지, 속에 반팔, 겉에 맨투맨 심지어 오늘은 속옷까지 ㅎㄷㄷㄷ
웃긴 건 거의다 회색 ㅋㅋㅋㅋㅋㅋ
주말에 아이쇼핑하며 좋아하는 브랜드의 괜찮은 아이템들
하나둘씩 세일할때 득템해놨는데
1,2년째 장농에 그대로 있는 것도 있습니다...
아.... 옛날이여....
옷을 차려입고 다니고 싶은데
죄다 유니클로만 입고있는 제 자신을 보고있자니
이거 이대로 괜찮나 싶습니다.
구라겟분들은 주로 어떤 브랜드들을 입고 다니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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