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명언

수퍼_프랑키 작성일 18.02.27 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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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으로 말 할 것 같으면 도서정가제 시행하기 직전

어떻게든 그 전에 책을 싸게 사려고 몇 개 고르던 와중에

제가 가끔보던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중 원피스에 나온 벨라미라는

케릭터이름을 여기서 따 온 것 같아 그냥 궁금해서 골랐던 것이지요.

무려 그 유명한 모파상 형님의 소설. 그걸 이제서야 읽고 있네요.

아직 중반을 겨우 넘어가고 있는데

읽다보니 눈에 들어온 뜻밖의 구절

“빚을 탕감 받고 싶다면 더 많은 빚을 져라”

중요한 구절도 아니었는데 머리를 얻어 맞은 기분...

누군가에게 빚을 져본 일이 있었나요.

꼭 돈이 아니더라도, 제가 문득 들었던 생각은 누군가에게

부탁을 많이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 부탁을 많이 하는 사람..

그런사람 어느 누구도 더 많이 보답하는 사람을 본적이 있었던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필요하고, 거절을 할줄 아는 것도

필요하긴한데... 손해보면서 산다는 느낌이 혹시 이것 때문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싱숭생숭해서..... 기분이 거시기 해서.....거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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