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심적으로 힘든 시기라 술을 자주 마시다보니
처음 겪어보는 배 통증이 생겼는데요..
일단 증상을 나열하자면
1. 한시간에 한번씩 명치 아래부터 배 전체가 뜨겁게 쓰리듯이 통증이 옴. (장이 꼬이는 느낌과는 다름)
2. 담배를 피면 1번 통증이 바로 나타남.
3. 배에 가스가 찬듯한 느낌.
4. 변비같이 배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데 나오는건 소량의 설사임.
첫날엔 미열이 있었는데 3일째라 그런지 미열도 없고 통증도 첫날보단 미미하구요..
신물이 올라오거나 구역질이 나진 않습니다.. 억지로 트림이나 방귀를 뀌면 통증이 조금 덜 해지구요.
아마도 어제, 오늘 먹었던 양배추즙 때문인지는 몰라도 확실히 전반적으로 나아지긴 했는데 괜히 걱정이 돼서요.ㅠㅠ
장염, 과민성 대장증후군, 위염 다 걸려봤지만 그동안의 느낌과는 사뭇 다른 통증이라
혹시 어떤 증상인지.. 모레쯤이나 병원에 갈 수 있을것 같은데 죽을 먹어도 되는지 궁금해서 글 끄적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