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라겟 설문조사단장 달도벨입니다.
오늘은 기부니가 매우 좋은 날입니다.
이런날은 앉아서 뭘 해도 할 수 있는 날이지요.
그래서, 구라겟 형님들은 지금 행복 하신가요?
그게 궁금해 졌습니다.
책임져야 할 일은 있지만,
내가 감담할 수 있는 만큼만 일이 주어지며,
게으름을 피우지 않는 이상 업무에 대한 압박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며,
매년, 매달, 매일 해오던 일이지만,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수 있는 생활.
제 주변에 32에 머리가 벗겨져가지만, 긍정적인 친구가 한 명 있습니다.
이 친구는 인생이 숨쉬고 살아만 있어도 고마운거라더군요.
머리가 벗겨지는 것에 대해서도 그다지 불만이 없더라구요.
이십대 때부터 몸이 아파서 죽을고비 넘기고 왔거든요.
박사과정 밟다가 병원에서 한 2년 있다 왔습니다. 그 때문에 군 문제도 방산요원으로, 아직도 다니고 있습니다. 인생이 엄청 꼬였죠.
그럼에도 인생을 타박하고 구박하지 않습니다. 저도 긍정왕이긴 합니다만, 이 친구에게 비교하면 별거 아닙니다.
"좀 늦으면 어떻고 남들 하는거 좀 안 하면 어떠냐? 내 하고싶은대로 살란다"
이게 우리의 공통점이더라구요.
그래서 전 행복합니다. 구라겟 형님들은 행복 하신가요?
그리고 여러분! 독타_드레님은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을 가진 교주님이십니다.
그러니 오늘부터 갓갓 구라교에 입교 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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