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 오랜 투병생활 끝에 아버지께서 영면하셨습니다.

이번 설날이 아버지 첫 제사인데 다 차려진 제사상에 절만 해봤지 제사상을 차려보거나 제사 준비를 

해본 적이 없어서 막막하네요 ㅠ

인터넷을 찾아보고 있지만 내용이 서로 다른 경우가 있어서 무엇이 맞는지 모르겠네요ㅠ

저희집에서 제사를 지낼거고 가까이사는 친척분들께서 오실듯 합니다.

어머니께서는 형식만 어느정도 갖추고 음식도 많이 안하고 작게 제사를 지내고 싶어 하십니다.

명절때 제사지내거나 다른 제사날에는 친척분들이 준비 다하고 저희는 가서 절만 하고 제사밥먹고 온게 

전부라 뭐부터 준비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제사상을 놓는 위치도 따로 있나요?

집에서 쓰고 있는 밥그릇을 사용해도 되나요? 아니면 제사용 놋그릇을 준비해야 하나요?

제사음식은 어느정도 형식만 갖추고 생전에 아버지께서 좋아하셨던 음식과 

즐겨드셨던 과자와 과일을 올릴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친척어르신중에 한분이 첫 제사때는 사진을 올려야 한다라고 이야기하시고 또 다른 어르신은 사진올리면 지방 안써도 된다

하시는데, 그동안 제가 다녔던 제사에 사진 올라온 걸 본적이 없는데 맞는 말인가요??

그보다 제가 아버지 제사상을 차리게 될거라곤 상상도 안해봤는데...기분이 이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