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장 알바 그만 뒀습니다..

예술시인 작성일 19.05.17 21: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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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사장년, 사장친구, 저 이렇게 3명과 함께 일하고 토요일 일요일 휴일이라 쉬고

 

이번주 월요일날 나왔더니 한 분이 늦게 오신다고 사장과 둘이서 셋팅했는데

 

지 생각대로 제대로 안한다고 지랄하더니 시킨대로 해도 지랄하고

 

시킨거 바로 하려고하면 '아 이거 해야지!' 해서 그거 하려고하면 '이거 안하고 뭐해!?'

 

이지랄떨고 지가 얘기한대로 트럭에서 닭꼬치 그릴부터 내렸더니 '아니 그거 부터 내리면 어떻게해? 그래서 xx씨가

 

생각이 없다는 거야!' 이지랄 떨고 사람들 완전 많은데 개쪽주고 밥먹다가 'xx씨 커피좀 타와!' 이지랄해서 타다주고

 

참다참다가 같이 일하는 사장년 친구한테 '일 못하겠다 내 군생활이랑 bar에서 일할떄 사장년 두 명 경험했을때랑은

 

차원이 다른 또라이다' 라는 말하면서 위로 좀 받다가 어제도 병신같이 행동하길래 차타고 퇴근하는 길에 휴게소에서

 

'사장님과 일 못하겠다 사장님 맞추기가 힘들다' 는 식으로 얘기했습니다

 

사장은 '저번에도 그만둔다더니 또 그러면 어떡하냐!'

 

'저번에는 사장님이 일주일뒤부터 15만원 준다고 한걸 안준다고 그런말 한적 없다고 하니까 내가 그럭헤 말한거 아니냐!'

 

라고 얘기했습니다

 

사장은 '토요일까지는 해라! 일할사람없다!' 

 

'그게 나랑 뭔상관이냐? 나보고 어쩌라는거냐?' 

 

'그럼 오늘 일당 못준다!'

 

'맘대로 해라'

 

하고 휴게소에서 내리고 택시타고 4만원주고 집에왔습니다.

 

일당은 못받은 상태고요

 

지금 제 핸드폰에 사장님 목소리가 영상에 녹음됐는데

 

중국산 닭꼬치를 '국내산 하림 닭고기 판매합니다~' 이지랄 한게 녹음됐습니다.

 

닭꼬치는 중국산이구요. 그래서 제 영상 캡쳐 사진과 함께 이렇게 문자를 보내보려고 합니다

 

'내 얼굴 녹화한 영상에 "국내산 하림 닭고기입니다~"가 녹음 됐습니다' 원산지 속이면 번 돈에 4배 물어야합니다

그쪽은 원산지를 속이지 않았으니 당당하겠죠? 수고하시고 장사잘하시길'

 

이라고 보내려 합니다.

 

그리고 일당 13만원받고 일했는데

 

아침 9시까지 사무실로 오라고 하면 그년은 10시~10시30분까지 쳐 나와서

 

나 몇시에 나왔는지 캐묻고 확인합니다.

 

그리고 집에 도착하면 새벽 1시30분~2시30분입니다.

 

아침 9시부터 새벽2시면 계산해보니 시급 7600원입니다.

 

이런거 가지고도 문자로 지랄해볼까 하는데 괜히 협박하는거 같고 문제 생길가봐 약간 걱정됩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형님..어우..참고 살면 안될거 같습니다.

 

저도 어느정도 나이를 먹어서 격있게 행동하려고 하면 웬 또라이새끼들이 짜증나게 건드네요

 

이제부터 또라이들이 건들면 더 병신같이 대해주려고 합니다.

 

형님들 제가 성질이나서 사장에서 저런식으로 문자보내고 시급 문제로도 문자보내려고 해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어제 일당도 못받았습니다.

 

저번주 일당은 은행으로 받은 내역이 있구요.. 너무 화나네요..

 

저랑 같이 일하시던 분은 사장년 친구인데 자기도 사장 성격 병신인거 알고 자기도 '내가 니 친구니까 그냥 잠깐 일해주는거지 니랑 남이면 너같은 성격이랑 같이 일 못한다'는 식으로 얘기하셨다고 하네요..

 

어우..어쩄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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