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형님들~ 오늘 좀 당황스런 사건이 있어서 도움 좀 청하고자 글 남겨봅니다.

얼마전에 ㅋㅍ에서 스마트글래스라는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휴대폰에 c타입 케이블로 연결해서 휴대폰 영상을

안경속에 쏴주는 초소형 프로젝터같은 겁니다. 영상감상이 주목적이지요.

배송받고 정상작동여부 확인을 위해 최소한의 포장만 제거하고 제 폰(노트9)과 연결해봤더니

어떤 영상은 재생이 되고 어떤건 안되고 어떤건 버벅이고.. 오락가락하더라구요. 상품설명은 노트9과 완벽호환이라고 되있었는데 말이죠.

게다가 누가 쓴 걸 보냈는지 상품의 중요부분인 빛가림 선글라스 부분에는 잔기스가 수개 나있었습니다.

해서 그대로 곱게 다시 포장한 후 반품접수를 했더니 판매자 왈 "이미 사용을 하신 제품은 단순변심 반품이 불가합니다"

전 사용이 아니라 제품작동여부만 확인했을 뿐이고 이 제품은 이미 하자가 있다라고 주장했지만 

제품불량문제는 자기네 책임이 아니니 제작업체인 앱손 고객센터를 통해 AS를 맡기던지 하라는 겁니다;; 

참 어이가 없더군요.. 제대로 작동도 하지 않는 제품을 판매해놓고 일단 개봉해서 사용했으니 반품은 안되고 불량이면

우리책임아니다라니.. 그야말로 팔면 그만이라는 심보였습니다. 

몇번의 정중한 반품요청을 더 시도했지만 개봉해서 사용했으니 안된다라는 말만 앵무새처럼 되풀이 하더군요.

도대체 어떤 사람이 인터넷으로 산 제품을 작동여부도 확인 안하고 구매확정하냐니까 거기엔 대답안하고 포장을 전혀 뜯지 않은 상태면 가능한데 고객님은 개봉했으니 안된다니.. 

포장을 개봉하지 않고 물건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나 한지 궁금합니다.

이 경우 제가 취할 수 있는 조치는 뭐가 있을까요?

일단 ㅋㅍ측에 중재요청은 해놨는데 판매자가 고구마라 원만한 해결은 힘들듯 하고..

소비자보호원, 공정거래위원회 제소하고 판매자의 다른 제품 게시판에 제 피해사례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물론 제2,제3의 피해자를 막기 위한 공공의 이익 목적이고 제 피해사실에는 한치의 허위사실도 없을 것입니다.ㅎ

이외 더 효과적인 조치가 있을지 짱공형님들한테 한
수 배우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