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게 아니라 우리집에 정전이 나서
관리사무소에 연락을 했는데 이제 방재실 (뭐 시설관리?)
거가 와서 전등을 뜯어본거야
근데 다음날에도 이게 계속 정전이 나서 결국 전문가를 불렀지
그 과정에서 그 전기 기사가 안방쪽 전등 감싸는 유리가 금이 가있는데
이거 빼면 백퍼 깨진다는거야
알고 보니까 어제 그 방재실에서
뜯는 과정에서 깨진걸 말 안하고 그냥 간거지
머리위에있는 전등인데 그게 깨져서 누가 다쳤기라도 했어봐
(참고로 방재실에서 보고나서 어머니 혼자있었는데
침대에 유리조각이 좀 있으니 치우라고 말까지 했었데
어머니 혼자있었으니 뭐 그냥 별 의심없이 치우기만 하셨지)
그래서 아버지가 따지러갔더니 그 사람은 자기가 안그랬다고
결국 이 과정에서 그 방재실 직원이 아버지한테
'어디한번 갈때까지 가보자 임마'하면서 욕설까지 한거야
난 너무 열이 받아서 당장 찾아갔는데
퇴근하고 없다네
그래서 자초지정을 설명했더니
그사람은 들어온지 얼마 안됐다고 자기들도 어떤 사람인지 잘 몰랐다 하더라고
교대 근무니까 같이 근무를 안해봤데
관리사무소 소장이랑
아파트 입주대표랑 다 불러서 얘기를 하면
이게 사과를 받을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