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를 찍었습니다.
트럼프의 지지세력은 남부 백인 남성이 주류입니다.
한국 언론에서는 (멍청해보이는) 교육수준이 낮은 사람이들
화끈하고 단순한 어법을 구사하는 트럼프를 선호한다 정도로 비추는데요
정확한 이유를 알아봐야합니다.
그들이 단순하게 모자라서가 아니라 신자유주의 공화당 정권덕에 기존의 산업단지나 곡장지대는 말라가고 하루하루 힘들게 먹고 사는데 민주당은 남녀가 평등해야한다 다 남자때문이다 흑인 히스팩닉 등 인종차별이 심하다 다 백인 때문이다 지식층인 백인들은 그럴리가없지? 모자란 남부 남자 백인 때문이야~합니다.
남부 백인 남성들은 얼척이 없습니다. 자신들은 정직하고 뼈빠지게 노동력을 갈아서 기업을 먹여살리고 국가운영에 이바지 하는데 다 우리탓이랍니다. 그리고 공화당은 다시 봐봐 저 민주당놈들 때문에 흑인 때문에 여자 때문에 우리가 못사는거야 다 ‘무임승차’해서 니가 낸 세금 갉아먹는 너놈들 때문이야 라고요
그래서 그들은 집단척으로 인종차별이나 폭행같은걸 합니다. 총도 빵야빵야 쏘죠 시위는 사회주의자나 하는겁니다.
우리의 좌파! 오바마 선생은 옆나라 지도자 만날때 존나 쪽팔림 의료보험 좀 하자 라는데 티파티 친구들이 들고 있어납니다.
멘탈은 기독교에 기반하고 주장은 자유주의 그리고 가족주의입니다. 암요 게이는 자유주의를 위반하는 행위입니다. 가 족같은거죠
이사람들이 세력을 이뤘지만 경건이후 몽땅 트럼프에게 붙습니다. 그리고 트럼프가 당선됩니다.
제가 고등학교 1학년 때 그러니깐 09년 쯤부터 전라이언이라는 말이 슬슬 돌았습니다. 전라도를 비하하는거죠
왜 비하하냐니깐 부모님이 그러는데 전라도 사람은 윰흉하답니다. 그래서 비하한답니다.
전 경상도 사람이니 남일이고 서울사람도 경상도와 전라도는 남일이죠
그리고 선거판은 전라도포위전략으로 굴러갑니다.
그런 기풍을 타고 제가 대학교 1학년 때즘 일베가 유행하기 시작합니다.
드러내는 ㅂㅅ도 있고 아닌척 숨기가가 정치적인 발언에만 뻘소리하는 친구도 있었지만
제가 일베하는 사람을 사람취급하지 않았던건 그들이 노무현을 조롱하고 박정희를 숭배해서가 아니라 소히 남부 백인 남성들터럼 무임승차에 대한 혐오에서 기반했기 때문입니다.
이명박 정권이후 사회기조가 힐링에서 생존으로 변모했습니다. 기억하시나요? 등록금이 1년에 천만원인데 최저시급이 3000원이었습니다. 3000시간의 법칙 뭐 그런겁니다.
이 비루한 한국 남자들은 자신들이 몰락하는 이유를 찾습니다.
우선 하는것 업이 경제적 낙후를 아직도 경상도 몰빵때문이라고 아직도 징징거린다고 전라도를 비하합니다.
군대도 안가고 된장짓하는 여자도 싸그리 혐오합니다. 하지만 일베글의 지분 30%이상은 ‘여자’였급니다. 같지 못하면 부숴버린다는건가요?
장애인도 혐오합니다. 내가 낸 세금 축내는 기생충들이거든요 벌어봐야 월 120따리 사회초년생들이 세금 내봤자 20도 안 됐는데 말입니다. 시급 3000원으로 청춘을 갈가먹는 가장이 나쁜놈일까요? 장애인이 나쁜놈일까요? 구분할 수 있어도 안 합니다. 왜합니다 이렇게 편한데
아 게이쿼터제가 있습니다 게이도 혐오합니다. 뭐 말로는 에즈가 어떻니 저떻니하죠 ㅋ 미국 남부 백인의 정신적 기반은 기독주의입니다
이래서 싫어했습니다 일베하는 사람들을요
근데 근 10년간 가끔 생각해봅니다.
혐오 또한 표현의 자유 아닝가?
혐오로 인해 자유가 침해 당하지 않는가?
짱공유 가입한지 근 2달이 되어갑니다.
커뮤니티 증독이다보니 이래저래 찾아다녔는데요
오유 한참 할 때는 꽤 오래했었는데 탑씨 사던으로 오유랑 역시가 전쟁이 붙었습니다.
온라인상인데도 집단광기가 느껴지더군요
당시 일베디시오유 트로이카를 형성하던 그 많는 인원들이
여시에 대한 혐오가 한순간 여성에 대한 혐오로 바꼈습니다
이후 일간워스트를 했는데요 메갈이 터지고 유머사이트가
하루종일 한남 ㅅㅊㄱㅅ 글만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기억났던게 가뜸 야짤보러가던 와이고수
제가 갈 때 쯤 부흥기다왔고 정말 규모가 커졌는데 지금 짱공처럼 이상한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오더니 먹혔습니다 그게 벌써 3~4년전이네요
그래서 또 찾아간게 에펨유저니깐 펨코
기가막히게 몆개월 동안 엄청 부흥하더니 또 스멀스멀 먹혔습니다. 어느날 새벽 솔직히 일베하는 사람? 이라는 글에 추천 수백개 반대 수십게가 찍리고 댓글에 반답노 이기야 팸코도 먹었노 이기야가 범벅됐습니다. 현타 오졌습니다 진짜
와 장난아니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게 각커뮤니티글을 모아주는 사이트였는데
이래저래 많은 사이트가 있었지만 개드립은 스멀스멀 진행중이었고 엠팍이 진짜 장이었습니다.
혐오는 아닌데 일 대다수가 미용실 디자이너 가슴 조금만 더 컷으면 좋겠어요 김태ㅎ랑 하루자기 전소ㅁ이랑 하루자기 이딴 글이 도배되어있었습니다. 뭐랄까 찐따의 깊은 내면? 진짜 실수로 엠팍들 누를 때마다 정신병걸리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클리앙글도 있었는데 음 … 박근혜 정권 때 딴지일보느낌 아시나요? 기승전정치 ㄹㅇ 거의 조정치팬클럽입니다.
그리고 다시 웃대에 가봤습니다. 운영자 똥꼬쇼로 한번 터지긴했는데 여기도 또 이색적인 기운이 스멀 스멀거리는게
남혐글이 은근히 추천을 받고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여시에 똥꼬쇼 글이 갑자기 순삭됐고 제가 게시판에 이런 글 갑자기 짤렸다 글 남겼더니 10초만에 삭제돼습니다. 사요는 신고로 인해서라 팝업이 뜨더군요 10초만에 무수한 추천세례를?아 그리고 그글 한방에 정지먹었습니다.
잠시 휴식기를 찾고 온게 여기 짱공입니다.
다들 역겨울 정도로 말씀들을 예쁘고 잖게 하시더군요
하하 근 두달동안 즐겼는데 여기도 미친거 같습니다.
이제는 인정해야 될까요?
사회가 이미 썩었고 이게 디폴트라고요
짱공은 정말 ㅋㅋ 점잖게 말하면서 일반화에 혐오에 ㄹㅇ 에술이 뷔페입니다. 여성 게이 문신 노조 외국인 유튜버 진짜 탈모빼고 할 수 있는 모든걸 혐오합니다. 공무원도 혐오하고 화물기사도 혐오하고 심지어 이휘재 자식들도 혐오하더군요
우리가 왜이러는지 미리 말해놨습니다.
사회가 힘들면 우린 무임승차자를 공격하고 거기사 자존감 즉 살아가는 힘을 얻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무임승차자는 객관적트로 볼 때 사실상 상대적 약자입니다
왜냐구요? 진짜 권력자한테는 못깝치거든요
제가 가입하기 전부터 원래 아니 태초부터 이런 곳이었나요?
그럼 할말이 없다만 제 딥러닝은 아니라고 합니다.
엠팩을 대표해서 진보적 색채라 일베에사 낙인찍던 사이트들 대부분이 문재인정권의 어느 시점 마다 핸들을 완전히 꺽었습니다.
와고나 펨코같은 게임 중심의 15~29 유저층 싸이트는 정상회담 쯤에 터졌고 엠팍은 여성정책에 터졌습니다
수만명의 사람들이 개인 생각만으로 정전을 찍을까요?
누군가가 찍으라고 가르켰을까요?
짱공 유저분들 오랜세월 여기 지켜오신거 압니다
선택해야 될 순간이 올겁니다. 음 만약 지금기조로는 중국산백신 대량 구매 월말까지 1000명 투여 목표 이런 기사 한방이면 떡이겠네여
애착이 있다면 지금부터 방벽을 쌓으시고
그 애착이 모나더면 엠팍처럼 허구언날 허벅지 얅은 여자 어떠세요 이딴 글이나 보실거고
아니면 그냥 떠날 수도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