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문

학폭 가해자들, 그만 좀 했으면 하는 부분

심의 허준 작성일 21.02.16 22:50:00 수정일 21.02.18 10:49:08
댓글 18조회 10,873추천 47
5f6b622b8aee04e04df2d61202ac4aef_882096.jpg

 

 

"피해자를 만나 직접 사과하고 싶다"

 

학폭 가해자들이 자주 하는 말이다

 

이제는 무슨 공식화된 문구마냥,

 

학폭사실이 드러나면, 하나같이 저런 말을 하는데,

 

이건 아직까지도 피해자들의 입장에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보인다

 

 

 

가해자 본인이 처한 작금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또는 스스로 마음의 위안을 얻고자 하는 행동일뿐,

 

전혀 피해자의 입장을 생각해보고 취하는 행동이 아니잖어

 

 

 

피해자의 입장에서 본인에게 큰 트라우마를 안겨준 당사자가

 

사과하겠다며 만나러 온다하면, 반갑게 맞이해줄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 행동자체가 고통을 상기시키고, 또다른 트라우마를 안겨주는거 아닐까

 

 

 

끝까지 피해자에게 감정이입이 되지 않으니까

 

자기 편한대로 생각하고 행동할뿐..

 

피해자 스스로가 판단하고 결단낼때까지,

 

가해자는 그냥 조용히 반성하고 있는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다

 

 

 

"어린 시절 철없을때 한 행동, 반성한다"

 

.. 이것 역시도 가해자들이 자주 하는 말.

 

대부분의 학생은 그런 비행 없이 평범하게 성인이 된다

 

저런 말로 괜히 본인의 행동에 타당성을 부여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학창시절때부터 하는 생각이지만,

 

저런 학폭이나 왕따 가해자들보면, 그 심리가 이해가 안가..

 

내가 가해자의 입장이라고 가정해보면

 

폭력행위를 한 후, 마음이 너무 불편할것 같은데 ?

 

아니면 마음속으로는 울면서, 겉으로만 때리는 뭐 그런거야 ?

 

암만 다양한 측면으로 생각해보려 해도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나도 배구를 즐겨본지 10년이 넘고,

 

근래처럼 배구계에 혼란한 분위기가 감돈 적이 잘 없었던것 같지만,

 

실력이 좋은 선수라고 감싸고 도는 분위기는 사라져야 한다.

 

그런 선수들이 국제대회에 나가 좋은 성적을 거둔다 한들

 

결코 자랑스럽거나 기분이 좋지는 않을거다.

 

 

 

학폭가해자는 사회적으로 성공하기 힘들다는 분위기가

 

우리사회 전반에 깊숙히 박혀야 한다고 생각.

 

그런 점에서 요즘 학폭가해자들에 대한 사람들의 강한 비판은

 

상당히 유의미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학폭가해자들에게 면죄부를 줘서, 피해자들에게 박탈감을 주거나

 

학폭 "따위", 내가 성공하는데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다라는

 

그런 생각이, 더이상 통하는 사회가 아니라는걸 보여줘야 한다

 

 

 

최소한 '내일따윈 난 몰라' 하는 수준의 애들이 아니라면,

 

본인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학교폭력이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싶다

 

물론 물리적인 폭력만 행사하지 않을뿐,

 

누군가를 괴롭히고 싶어하는 애들은,

 

어떤 방법으로든 그 티를 내면서 살겠지만..

 

심의 허준의 최근 게시물
  • 0
    어릴때의 실수가 남은 인생 전체를 갉아먹을수도 있다는
    최소한의 공포라도 있어야
    인성 안된애들도 그래도 한번 주춤하지 않을까요?
    사회가 다 엄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아루리21.02.16 23:11:22댓글바로가기
    0
    저기서 가해자의 더 어이없는 사고의 흐름이

    나 사과할테니까 받아줘!! -> 어? 사과안받아줘? -> 어이없네? -> 화나네

    요런 ㅈㄹ같은 흐름
  • 이수민21.02.16 22:52:00 댓글
    1
    그럼 입금만?
  • 아마란스a21.02.16 22:53:17 댓글
    1
    금융 치료라면 감사해
  • b800421.02.16 22:56:15 댓글
    0
    스크렙트가 있는듯
  • 빌리의파워21.02.16 22:58:53 댓글
    0
    사과하고싶으면 뒤지기 직전까지 처맞을 자신도 있는건가?
    그저 과거의 짐을 정리하고픈 목적뿐이던데 그렇게 사과하고싶으면 처맞고 금전적으로 충분히 보상할 각오가 있어야지.. 말 몇마디로 정리될것같은 가벼운 일이 아닐텐데.. 하긴 생각하고 살았으면 누구 괴롭히지도 않았겠지.
  • 아루리21.02.16 23:11:22 댓글
    0
    저기서 가해자의 더 어이없는 사고의 흐름이

    나 사과할테니까 받아줘!! -> 어? 사과안받아줘? -> 어이없네? -> 화나네

    요런 ㅈㄹ같은 흐름
  • 부산창투21.02.16 23:12:03 댓글
    0
    어릴때의 실수가 남은 인생 전체를 갉아먹을수도 있다는
    최소한의 공포라도 있어야
    인성 안된애들도 그래도 한번 주춤하지 않을까요?
    사회가 다 엄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미국용접공21.02.17 02:04:33 댓글
    0
    Sns의 순기능이라고 생각해요.
    확실히 학교폭력은 줄어들꺼라고 생각해요.
  • 영화광21.02.16 23:39:18 댓글
    0
    어쨌든 학폭 가해자들에게 사회적으로 천장이 생긴건 반길만합니다.
    어느이상 절대 성공 못하는 인생을 살도록..
  • 김미업21.02.16 23:45:32 댓글
    0
    소년법을 없애야함
  • 욘짜응21.02.17 01:01:36 댓글
    0
    송명근은 그래도 글 잘썼던데
    저런 뻔한 얘기가 아니라서
  • 호기심씨21.02.17 05:31:40 댓글
    0
    사실 가장 웃기는 짓거리는....
    sns에 뜬금포로 올리는 자필 사과문이죠
    사고 수습 흉내 중 가장 꼴불견
  • 가브리21.02.17 05:56:34 댓글
    0
    가해자들이 보통 나는 반성 했는데 사과 했는데가 다 입니다. 그게 다라서 그게 전부라서 사회가 우리를 버리는거다(?). 그럼 반대로 이야기 해서 하지를 말던지요. 그리고 그 사람들은 공통된게 있어요. 그때 기억이 잘 안나는데 왜 이제 와서야 꺼내냐. 정작 피해를 당한 사람이 잘되었다면 그때일 가지고 왜 그러냐 라는 식이죠. 참 웃긴 논리입니다.
  • 서울역대표21.02.17 07:37:39 댓글
    0
    지사과 안받아준다고 짜증난다면 찔찔 짜던 병.신 생각나네
  • 치킨맛응꼬21.02.17 09:46:56 댓글
    0
    사과엔 성의를 보이란말이야 돈도 잘버는놈들이 무마하고싶으면 거절못할정도의 금액을 보상으로 주면서 미안핟다고 하던가
  • 하루의기도21.02.17 09:47:41 댓글
    0
    고등학교때 유명했던 학교폭력 가해자 ㅅㄲ , 세월이지나 다른친구 상가집 갔더니 뻔뻔하게 앉아 있는데
    하는짓이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음, 저런년,놈들은 안변합니다.
  • 노력매니앙21.02.17 10:30:59 댓글
    0
    학교 폭력 가해자들은 국가에서 관리하는 홈페이지에 이름이 올라가서 평생 공인이나 사회적으로 성공할 수 없도록 해야 합니다.
  • 푸우의노출증21.02.17 10:49:22 댓글
    0
    지 맘 편할라고 ?
  • 이상무21.02.17 11:32:06 댓글
    0
    학폭 가해자는 뉘우칠 자격이 없죠
    과거를 반성하며 지금은 좋은일 하며 살고있다? 개 좉같은 말이죠
    평범하게 자라서 좋은일 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음.

    아, 학폭가해자들이 본인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고있다 라는걸 표현하는 유일한 방법이 하나가 있는데
    그건 바로 '자.살' 이니 자신이 진짜 반성하고 있다면 한강으로 가시길.
게시글 목록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수
게시글 목록
87974 허니밥 2025.04.19 4,894 2
87973 구선우 2025.04.19 5,235 0
87972 치킨나라피자왕자 2025.04.19 6,977 3
87971 아이유내꺼 2025.04.18 14,729 2
87970 무노귀 2025.04.17 22,477 0
87969 leejcj 2025.04.17 24,105 0
87968 강강해 2025.04.17 24,495 0
87967 Necalli 2025.04.15 40,058 2
87966 몽몽히히 2025.04.15 40,451 1
87965 여보자야지왜화장을해 2025.04.15 40,881 3
87964 짱짱잉 2025.04.15 40,807 2
87963 VENDETTA 2025.04.14 44,718 5
87962 pikes 2025.04.14 49,096 1
87961 nise84 2025.04.13 57,161 3
87960 부활찾아서 2025.04.13 60,224 4
87959 머니게임 2025.04.12 60,629 4
87958 VENDETTA 2025.04.11 68,798 9
87957 김시루 2025.04.11 68,681 2
87956 민들레처럼살자 2025.04.11 69,492 0
87955 사이보그무비 2025.04.11 70,683 2
87954 메메몽 2025.04.11 71,135 0
87953 민들레처럼살자 2025.04.10 77,096 1
87952 부활찾아서 2025.04.10 77,646 2
87951 홀리더나이트드 2025.04.10 78,801 1
87950 꾼타킨타 2025.04.10 80,104 4
87949 삼호먹태 2025.04.09 87,800 2
87948 여름에는예초 2025.04.08 94,975 1
87947 민들레처럼살자 2025.04.08 95,778 1

자유·수다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