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색 동그라미는 기둥
현재 서울역 9번 플랫폼은 에스컬레이터가 고장입니다
캐리어 들고 온 사람중 많은 사람들이 엘리베이터를 쓰더라구요
줄이 엄청 긴 와중에 휠체어 탄 장애인 두분이 저렇게 기둥 뒤에서 기다리고 있음
지나가면서 보니 이게 사람들 막고 휠체어부터 올려야 하나
생각이 나다가
근데 왜 저 두분은 처음부터 줄을 안서고 기둥 뒤에 있는가.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런 생각 하면서 기차 타러 가는데
다른 기차가 또 도착.. 캐리어 들고 온 사람들이 또 엄청 내리는데, 와 그럼 저 두분은 저 많은 사람 다 올라갈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글 쓰면서 또 든 생각이
장애인 두분은 에스컬레이터가 고장나서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엘리베이터를 타는걸 몰라서 그냥 기다리는거 같기도 한데
그런 상황이기는 해도, 그 두분은 아에 줄서는 습관이 없는건가; 아니면 오히려 그렇게 일반인들 다 올리고 가장 마지막에 타는게 습관이 된건가…
걍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네요
장애인 장애우 단어 선택이 불편한분이 나올까봐
대충 찾아보니
장애인이라고 써도 별 상관 없을꺼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