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개봉했을 때 감동적으로 본 영화였죠.
이후 TV에서 2번 더 봤고.
어제 채널돌리다 보니 영화채널에서 앞부분 시작하더라구요.
아무생각없이 가만히 보고있는데,
나찌독일군들이 유대인을 게토안에 가둬놓고
생계 수단을 막아놓고는 이유없이 괴롭히는 장면들을 보고있노라니,
이스라엘인들이 팔레스타인 인들을 저렇게 괴롭히고 있겠구나.
저 피아니스트와 유대인 친구들 처럼 팔레스타인 인들도 이스라엘에 저항하는 거구나.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영화가 역겨워지기 시작하더군요.
⅓쯤 보다가 그냥 TV 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