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 동인지] 가정부와함께 part1 (6)

오늘도굶는다 작성일 06.02.22 19: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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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삶의 방법

「쭉 비가 계속 내려서 추워요―···」
「응···테루테루보즈(날씨인형)라도 달아볼까」
「흠. 테루테루보즈의 의미, 알고 있는 거야?」
「어? 뭔데? 몰라」
(어디에선가 테루테루보즈를 꺼낸다)
「왓! 테루테루보즈에요!」
「이 인형의 모양을 보고 제일 먼저 떠오르는건 뭐지?」
「에···응···사람··으로 보이죠」
「아. 정답이야.
기우나 기후 조작은 샤머니즘, 즉 주술의 일종인거지.
주술이라는 마술 계통은 산 제물을 바침으로써
현상을 일으키는 마술이야.
옛날부터, 비를 부르거나 홍수를 진정시킬 때···
그 마술을 실시하는 대가로 지불한 건
뭘 것 같아?」
「아···사람···인가요···」
「아. 아마 이 테루테루보즈도 사람의 모습을 본뜬
민간 레벨의 마술, 즉 소원이지. 그걸, 만족시키기 위한
산 제물 이라고나 할까」
「아우웃···우리 소원때문에···이 아이가 희생이 되는 건가요···」
「---···추운거, 참을거야!
저기, 아쳐―. 그 애, 어떻게 할 거야?」
「응··?뭐 만들어 버린 건 별 수 없겠지.
원래 이녀석은 그것 때문에 태어난 거니까」
「내 방에 장식해도 돼?
리본이라든지 달아서 귀엽게 해서!」
「에헤헤···괜찮겠네요」
「······.
후···. 새로운, 삶의 방법인가.
좋겠군,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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