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했어-, 아쳐―」 「에헤헤···조금은 자신 있다구요」 「호오···그럼 내가 채점해 주도록 하지. 우선은 린부터 보여줘 보렴」 「린님께서 예술에서 제대로 못 해내는 건 없다구요··· 직접 보라구요!」 「····」 「····」 「40점」 「에----에에에에엣, 거짓마----알! 닮았잖아 닮았잖아!」 「이런···칭찬만을 듣고 싶다는 허튼 생각을 해서는 곤란하다고. 너희들은 나의 마스터다. 무슨 일도 그 나름대로 해내 주지 않으면. 그런럼, 세세한 채점을 듣고 싶은건가? 린」 「우우···좋다···. 아쳐가 말하는 거, 근거 있는데다, 아마 확실할테니···. 물러나도록 할게···」 「다음번을 기대하마. 그럼 사쿠라.」 「네! 어떤가요?」 「···음·····. 뭐랄까···」 「···다, 닮았어···. 뭐랄까···잘 그린다 사쿠라···」 「··다, 닮은 건가···. 그런가··나는 이렇게 보이는 건가···. 큭··· 90점이닷!」 「아, 그···아쳐씨···?」 「뭔가 상처 받은 것 같긴 한데·· 언제나 찡그린 얼굴하고 있잖아 아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