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 동인지] 가정부와 함께 part2 (16)

오늘도굶는다 작성일 06.02.27 14: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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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알아챘으면 좋겠는데

「린, 좀 전에 공원에 있던 소년을 울리고 있던 것 같은데···」
「에···특별히 울릴 생각이었던게 아닌 걸」
「저···그건 말이죠···」
「정말-사쿠라. 말하지 않기로 했잖아」
「···?흐음. 나는 너희들의 서번트지만
나의 마스터가 약한 사람을 괴롭힌다던가 하는
나쁜 마음의 소유자라면 향후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것 같은 짓 안한단 말야!
바보취급 하지 맛」
「후후, 그건 다행이군.
그럼 왜 그 소년은 울고 있었던 거지?」
「···날 좋아한다고 하길래
나는 널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을 뿐이야」
「와····」
「···호오오」
「어정쩡한 녀석 같은 건 싫단말야···.
얼빵이. 는 싫어」
「흠···. 그럼 어떤 상대가 린의 눈에 드는 거지?」
「···에」 「····!」
「···그···그러니까···.
키는 큰 편이 좋고···(힐끔)」
「흐음, 그리고?」
「어, 어른 스러운 사람이 좋고···(힐끔)」
「왜 말을 하면서 일일이 내 안색을 살피는 거야.
정리해서 한번에 말해」
「에, 그···그러니까···.
강하고. 날 잘 이끌어주고.
심술쟁이지만 옳고 그름이 분명하면서, 정말로 빠르고···.
하지만 이따금 얼빠져 있기도 하고···.
그리고오···언제라도 우리···들을
가장 먼저 생각해 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좋···아」
「흐음···. 꽤나 세세한 이상형이군.
린이라면 분명히, 부자! 현실주의자! 같은
말을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크큭···」
「시··시끄러워어···. , 그래서···그」
「? 뭐지」
「그···그게···저기···」
「똑바로 말해 봐」
「아, 아쳐는 어때!?」
「····뭐가 어때?」
「·····(꼼지락 꼼지락)」 「····(안심한 표정)」
「뭐가? 무슨 소리지? 뭐가 "어때" 라는 거야?
그것은 나의 취향을 묻는 건가?
그게 아니면 린의 이상형에 대한 비평을 요구하고 있는 건가···?
제대로 이야기 해봐」
「사쿠라아···우와---앙」
「우우···저도 여러모로 괴롭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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