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불가리아 소피아 1

azabi 작성일 06.08.28 22: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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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흡! 심호흡 한번하고... 그저 평범한 사진에 관심주신 것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부턴 조금씩이나마, 사진관련 그 나라 이야기도 넣어 보겠습니다.

이번 편은 불가리아. 여정이 반정도 지난 후입니다. 어차피 동유럽 권은 제가 가진 2개월 유레일 패스가 통용이 안되는 곳이 많았습니다. 나라마다 제각각 환전해서 사용해야 했고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의 제 원래 계획은 코소보로 이동한 후에 불가리아로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난민 문제, 치안 문제 등 이런저런 이유로 현지인들이 만류 하더군요.(코소보 못들어 가본게 지금도 후회스럽습니다.ㅜㅜ) 몸도 피곤했고, 그래서 그냥 야간 열차로 불가리아 수도인 소피아로 넘어 왔습니다.

간단하게 상황을 정리하면

1보스니아는 들어가는 것이 힘들고, 세르비아는 나오는 것이 엄청 까다롭다.(남자 혼자 1인 여행객 인 경우, 가족이 함께 하면 별문제 없음.) 열차 이동시 밤이 건 새벽이건 엄청나게 검문하고 여권 조사하고 심문함. 쎄르비아 경우 타국으로 나가는 경우 2000유로 이상 소지시 검문 대상! 참고로 본인은 당시 4000유로, 미화200불 750스위스프랑 현금으로 가지고 있었음.
무지하게 의심하고 검사하고, 노트북 카메라 삼각대보고 기자아니냐고 캐묻고, 진땀 뺐음. 헝가리 보스니아 세르비아 불가리아 물가가 엄청 쌈! 호사를 누릴 수있음!ㅋㅋ

2, 불가리아로 나왔을때, 개인적으로 야쿠르트를 먹기위한 목적이 80%, 내 오판은 불가리아엔 생각보다 야쿠르트가 없다는 것. 우리나라 김치 담궈 먹듯이 야쿠르트를 이용한 음식이 많을 줄 알았는데... 전혀 그런 것 없었음. 시골이나 담궈 먹는 것 같음.

3,사람들은 순박하고 친절함, 대체적으로 영어 못함! 영어 조금 하는 사기꾼도 있음. 나중에 독박 쓴 이야기 하겠음.

4, 타임라인이 있는 줄몰라 아주 그리스 넘어가는데 개고생하고 돈 수억 깨짐.

5, 그리스 국경에서 검문당함. 짐 다까발리고 세제와 영양제를 마약으로 오인받아 국경경찰서에 두시간 조사 받음! 이거 완전 독박씀. 일이 한번 꼬이자 겉잡을 수 없었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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