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 되기전에 함 해보자는 심정으로 배낭하나 들춰매고 두달간 떠났던 유럽... 그게 벌써 십년이-아니 정확히는 8년반
ㅜㅜ- 지났네요... 다녀온후 짱공에 미친듯이 사진 올린게 엊그제 같은데.. 것도 7년이나 지난것 같고요... 더불어 젊음도 가버렸습니다.
세월이 너무빠릅니다... 지나고나니 추억이 되긴하지만, 현실의 나는 속절없는 시간앞에서 한없이 작아지고 초라해지고... 이제 젊음도 치기도 없이, 사는 것 자체가 감당키 힘든 무게로 어깨를 누르는 요즘입니다.
그래도 사는거고, 행복해지려고 발버둥치면서 버티는거겠죠...... 그것이 범인의 삶이 아닐런지요.
각설하고 게시판 구경하다 문득 유럽여행 중 엄청 춥고 우울한 여정이었던, 보스니아 사라예보 사진과 그때 기가막히게 맛있게 먹었던 스테이크가 생각나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몇년전 신혼여행으로 다시금 찾았던 유럽 여러나라들이 10년전과는 많이 변했듯, 이곳은 또 얼마나 많이 변했을까요. 다시 다녀올 수는 있을까요...
시간은 절대로 나를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기회와 열정과 젊음이 있을때 행동하시길...
익스플로러 10에선 글쓰기가 안돼네요~~ㅜㅜ 개발자도구에서 설정해야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