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세가미터널(아이치현 히가시카모군 아스케쵸)
제 여친고향 나고야 아이치현에서 동구리노유(도토리온천)으로 가는 길 중간에
심령장소로 유명한 (구)이세가미라는 터널이 있습니다.
들어가려면 차로 아무것도 없는 산길을 한참 올라가야 한다고 하더군요.
1897년에 개설되었으며 1960년에 (신)이세가미 터널이 만들어진 이후로는
이용자가 없으며 가끔 젊은녀석들이 담력시험장소로 이용한다지만
실제로 안좋은것들이 들러붙어 고생을 하기도 한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구터널에서는 별다른일은 없지만 신터널에서 무언가를 봤다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들은 제가 직접 찍은사진들입니다
그날은 온천여행을 가기로한 날이어서 한적하게 온천으로 산길을 드라이브 하던날이었습니다.
바로 이길로 쭉 올라가다 보면 터널이 하나 나오는데 그게 바로 (신)이세가미 터널입니다.
사실 일본은 도로가 반대일뿐 한국에서 산길을 드라이브 하는 것과 느낌이 별로 차이가 없었습니다.
북미에서 드라이브하는것과는 달리 일본은 아주 친숙한 느낌이죠.. 산도 많고 산 공기도 신선하고..
사실 이미 (신)이세가미 터널을 지났고 온천여행 중간에 동구리노유(도토리온천)의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특산품도 많고(로얄젤리도 팔던데 꽤 비쌌고 말벌 여러마리가 병안에 로얄젤리에 파뭍힌채로 통째로 들어 있었음)
여름별미도 많아서 좋았지만 5월21일. 5월 막바지라고 하지만 일본은 한국보다 남쪽에 있고 4면이 바다로 둘러 쌓여 있어
엄청나게 후덥지근합니다. 차라리 북미 처럼 직사광선이 내리 찍어 엄청 더워도
그늘은 좀 시원하니까 괜찮은데 일본은 습기때문에 더워 죽네요 정말.. 숨도 쉬기 힘듭니다.
목적지까지 갔다가 헉... 일요일도 아닌데 온천이 휴무였네요.
내후년을 기약하고 집으로 돌아가는중 산중턱에서 본 소바집입니다.
(근처에 정말 아무것도 없고 소바집(메밀국수)만 덜렁 있다는...)
경치는 정말 좋더군요. 문제는 이집도 오후 3시까지만 하고 오후 6시에 다시 문을 연다는...
되는일이 없니...-,.-;;;
암튼 그래서 다시 돌아가는 도중에 여친으로부터 이세가미 터널에 대해서 듣게 됩니다.
이길을 주욱 따라 내려가다 보면 올때 봤던 터널이 이세가미 터널인데
우리가 현재 지나온곳은 (신)이세가미 터널이고 (구)이세가미 터널이 따로 있는데
아이치현내에서는 아주 유명한 심령장소라고 합니다.
실제로 무언가를 많이 목격한다는 신터널내부입니다.
꽤 햇빛이 쨍쨍한 오후였기 때문에 별다른일도 없었고
신터널이라 그런지 현대식이라서 야밤이 아니고서는
분위기도 귀신나올만한 분위기는 아니더군요
아마 다른분들께서는 "이누나키 터널"이라는것을 "서프라이즈"또는 여러 인터넷을 통해
들어보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과 마찬가지인 곳입니다.
여친에게 이야기를 듣자 마자 흥미가 생겨 "구터널에 가보자 재밌겠다"라고 했다가
"너를 부숴버리겠다"라는 한국말을 듣고 쫄아서 그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어째서 이런 과격한 한국말만 배운거냐 너. 그것보다 이걸 가르친 한국놈은 대체 언놈이냐!)
아무튼 정말 가고 싶으면 근처에서 내려줄테니 혼자 가보고 혼자 집에 돌아오라고 해서
훗날이 막막한 저로서는 입다물고 일본 면허증을 취득하고(필요나 있으려나) 일본에서
혼자 차를 몰고 다닐때쯤에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물론 일본 나고야 근처에 거주하고 계시는 짱공유저분이 계시다면
언제나 조인 환영입니다.(이번 여름에 일본에 방문 예정)
때문에, 이 아래부터는 일본 웹사이트에서 찾은 이세가미터널 탐방기를 번역기로 돌린것을 올려봅니다.
(요즘 번역기 좋네요 옛날에는 완전 엉망이었는데....ㅎㅎ
그래도 어색한 표현이 있어 일일이 고쳤으니 읽으실때 지장은 없으실겁니다)
이글의 터널 탐색 자체는 별다른게 없지만 탐색하고 난후 돌아가면서 일어났던일이 중요합니다.
길지만 끝까지 봐주시길 바랍니다.
구이세가미터널 伊勢神トンネル
소재지:아이치현 히가시카모군 아스케쵸
탐색일:2004년3월10일
1897해에 개설된 낡은 터널.
1960년,신도 개설 이후,이용자는 대부분 없어졌다.
현내에서 가장 지명도의 높은 심령 스포트이다.
아이치현 거주의 소꿉친구의 친구 A를 따르고 취재를 시도한다.
무서운 사건이 저희들을 기다리고 있는 일도 알지 못하고 ….
정식명칭은 구이세가미수도.
장소:(구)이세가미터널 입구(서쪽)
오전 2시정확히, 저희들은 헤매는 일 없고 (구)이세가미터널에 겨우 도착할 수가 있었다.
(신)이세가미터널과 평행 하고 있으므로 처음이라도 헤매는 일은 없다.
외형은 단순한 낡은 터널이지만 심령 스포트로서 이름을 올리는 무엇인가가 여기에 있는 것일까.
나와 친구 A는 차에서 내려 회중 전등을 한 손에 (구)이세가미터널의 내부로 다리를 옮겼다.
장소:(구)이세가미터널 내부
터널 내부는 라이트도 비추어지지 않기 때문에 회중 전등 없이는 도보의 탐색은 꽤 어렵다.
위험한 것은 없기 때문에 손으로 더듬어 걸을 수 없지는 않다.
벽의 도처로부터 물이 스며들어 오고 있다.
그러나 백년이라고 하는 세월을 거치고 있는데 의외로 견실한 구조이므로
큰 지진에서도 붕괴할 것 같은 터널은 아니다.
벽의 낙서를 제외하면 문화재로 지정되었던 것도 조금 납득이 간다.
벽으로부터 배어 나온 물에 의해 지면도 침수다.
그러나 지면은 콘크리트이므로 보행에 그만큼 지장은 초래하지 않는다.
옛 길이라고는 하지만 지금도 어느정도 이용자가 있으므로
내부에 모래 먼지 등은 축적되지 않은 것 같다.
벽으로부터 스며들어 나오는 물이 없어지면 의외로 깔끔한 터널이다.
그만큼 무서운 분위기는 아니다.
무슨 기계인가는 모르지만 지금은 사용되지는 않는가보다.
「!」
근처에 있던 친구 A가 외친다.
친구 A의 회중 전등에 비춘곳에는 프라스틱 가면이 걸려 있었다
누군가의 못된 장난인 것은 확실하다.
이렇게 해 친구 A가 조금이라도 놀랐으니까 이것을 건 범인도 보답 받은 일일 것이다.
(이 장난을 친 범인의 노력이 보답을 받았다는 표현인듯)
오로지 진행된다.
벽의 배선은 지금도 사용되고 있는 것일까?
미묘하게 터널의 구조가 새로워졌다.
이 근처의 벽만 보수된 흔적이 있다.
튼튼한 구조라고 말할 수 있어 백년이 지나도 괜찮을것 같은 느낌이다.
잠시 걸으면 또 낡은 구조가 된다.
매우 연한을 느끼는 벽이다.
장소:구이세신터널 입구(동쪽)
반대측의 터널의 입구에 나왔다.
낡은 터널답게 전체 길이는 그만큼 길지 않았다.
별로 공포도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에 돌아갈때는 한 명씩 터널에 들어가고 차로 돌아가기로 했다.
먼저 친구 A가 터널 내부에 들어가 잠시 지나서 나도 뒤를 쫓도록 터널 내부로 들어갔다.
한 명이 되면 터널 내부는 조금 전은 마치 별세계에 느낀다.
묘하게 뒤가 신경이 쓰여 버린다.
누군가가 뒤에서 뒤쫓아 오고 있는…그런 착각에마저 빠진다.
친구 A도 똑같이 느낀 것일까.
친구 A가 출구로 향해 달려가는 발소리가 터널 내부에 울려 건넜다.
마음 탓인지 조금 전보다 공기가 차갑게 느낀다.
호기심에 몰려 회중 전등을 켜지 않고 걸어 본다.
안전하다고는 알고 있어도 칠흑 같은 어둠을 걷는 것은 무섭다.
카메라의 플래시를 의지하여 출구로 향한다.
쉽게 출구에 도착했다.
여기까지는 이렇다 할 사건에 조우하는 일도 없었고 이대로 무사하게 귀가하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터널의 탐색을 끝내고 차까지 돌아온 나와 친구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