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장비래욜입니당.
지난 여름 나홀로 강원도여행기를 적은 기억이나는데용,
이번여름도 역시 나홀로 남해여행을 다녀왔습니당.
여러분께 자랑삼아 사진 몇장과 동영상 보여드릴려고용,
보시고 제발 부러워해주세용.
월요일 12시 밤차
서울남부터미널에서 거제도행 버스로 4시간동안 달려 도착한 고현터미널
첫차도 다니지 않을 이른새벽에 도착하여 어기적어기적 터미널 주위를 배회하다가
5시 50분 첫차를 타고 해금강행 버스에 올랐습니당.
이 버스를 타면 1박2일로 유명세를 탄 신선대와 바람의언덕을 보러갈 수 있었어영
사진을 보기전에 잠깐 말씀드리자면 신선대와 바람의언덕은 볼게 없어영.
거제도 여행의 액기스는 바로 외!도!
2만5천원 입장료,배값을 내서 구경다녀오셔도 아깝지 않을 곳이구영
백문이불여일견 직접보시고 확인하세영.
지금 물이 오를대로 오른 외!도!, 청아한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어영. 동영상플레이
그런다음 버스정류장에서 야매표를 구입하여 바로 통영으로 고고
통영에서 숙소를 구하는데 여러분께 비추. 통영 숙박비 굉장히 비싸영
2박을 할 작정이었는데 토탈 14만원 달라고 하시더라고용, 성수기 요금이구영
갖은 아양을 떨면서 깎을 작정이었는데 안통했어영. 좌절, 실망, 분노... 까진 아니고 쿨하게 14만원 냈구영
짐풀고 점심겸 저녁먹으니깐 이미 해질무렵.. 어둑어둑
산책하다가 통영꿀빵집 사장님이 걸어서 해저터널을 가보라고 해서 가봤어영.
통영시내 자랑거리 해저터널임당. 바다 밑으로 저렇게 걸어다닐 수 있는데영.. 벌레 짱 많아영.
커플들이 더워죽겠는데 이리 엉기고 저리엉겨 대더라고요. 제눈에 벌레
무튼 이렇게 하룻밤 잤구영
이튿날..
남해하면 한려해상국립공원아닙니깡?
배타고 섬한번 들어갔다 나와야 할꺼 아닙니까용?
그래서 갔습니당
사진은 처음부터
통영북신시장, 서호시장,여객선터미널, 욕지도
제가 다녀온 섬은 욕지도구영. 통영여객선터미널에서 1시간 30분정도 배타고 들어가야 있는섬이예용.
지금은 성수기라서 배편이 좋은편인데 비수기땐 한번 들어가면 다시나오기 힘든 곳인것 같아용.
남성분들께 여자친구랑 같이 가기 추천해드리고용
깨끗한 바닷물 동영상 투척,
마지막 통영여행 대미를 장식할 케이블카 탑승
은 fail...
하루 승객만명이상을 태우지 않는다는 규칙때문에 원래 6시 마감시간이 불가피하게 조김마감될 수도 있다네용.
저는 그래서 못탔어영. 여러분 다음에 통영가실땐 꼭 케이블카 먼저 타시고 여행하도록 하세용.
그게 진짜 알짜배기라고 복어집 사장님이 그러시더군영..
통영 막탈 숙소에서 퍼졌어영.
그 다음날 저는 전라도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제 이쁜 여동생을 보러 갔어영.
광주에서 여동생 만나고 바로 목포로 여행갔는데용.
사진 투척 (주의: 제 사진 많음용)
사진 순서대로
목포가는 기차. 목포 꽃게양념맛집(장터), 유달산, 목포여객선, 목포세발낙지, 평화광장입니당.
제가 해산물을 못먹어영. 꽃게도 안먹고, 낙지도 별로 안좋아하는뎅
그래도 타지에서 고생하는 동생 맛있는거 사주고 싶은 마음에 나름 맛집으로 유명한, 그리고 산지로 유명한
음식 먹여주고 싶었는뎅
택시기사 아저씨한테 요즘 누가 꽃게와 세발낙지를 먹냐며... 바보소리 들었어영.
여러분 세발낙지 제철은 봄이래영.. 괜히 비싼돈 내고 먹지 마세영 ㅠ
지금 목포에서 물만난 생선은 민어랍니당
민어드세영
놀라지 마시랑
저 3마리에 5만원
드럽게 비싸영
무식해서 지갑이 거덜나네영
무튼 이렇게 여행을 끝마쳤습니당.
금요일 기차타고 서울로 향하는뎅.
남쪽의 미남들을 두고 올라가려니깐 얼마나 아쉽던지.
이번 여행에서 니낀점
남남북녀 맞음 ㅇㅇ
장비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