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와레즈때부터 계속 애용해왔었는데 글은 처음남기네요.ㅋㅋ 재미나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_^
올 여름 휴가는 강원도 내린천으로 갖다왔습니다!! ..참고로 작년, 재작년도 강원도 내린천으로
갖다왔어요. 흐흐..사실 26년동안 살면서 여름휴가는 계속 강원도 내린천 황토민박집이었음.
아버지랑 어머니가 둘다 강원도에서 출신이라 그런지 가족끼리 가는 휴가는 계속 강원도로
가게 되네요. 뭐 그렇다고 절대 가기 싫다거나 그런건 아니랍니다. 공기도 좋고, 찰옥시기도 맛있고
모기, 벌레도 많으니깐요. 쩝.. 내년 여름엔 매우 진지하게 아버님과 얘길해봐야겠어요..
강원도 내린천
여름휴가의 가장 행복한 순간
강원도에 도착하니 해가 어물어물 질시간이었어요. 민박집에 들르기전 필수코스가 있습니다.
정육점! 꼭가야해요. 저녁에 바베큐꼭! 구워 먹어야 하니깐요.
절대 불꽃놀이하는게 아님.
으악! 이럴때 일수록 침착해야 합니다. 산불나는건 한순간이니깐요.
그래서!! 전 매우 침착하게 사진을 찍었음.
젤리구워먹기.
이글이글이글이글이글이글이글이글 이글이극리글
거의 다 익어가네요.
바로 이맛입니다. 사실 26년동안 강원도로 휴가온 이유가 이것때문임.
깻잎은 바베큐굽기전에 미리 서리해놨음.ㅋㅋㅋ 주인 아주머니 죄송합니다.
강원도 내린천
요근래 비가 안와서 그런지 물은 좀 줄은것 같았지만, 흙물이 아니라서 좋았어요.
사실 내린천에 오면 낚시는 무조건 해야합니다. 바베큐 먹고 바로 밤낚시하러 가서 피래미랑
그리고 피래미랑 또.. 피래미..등등 낚았어요.. 피래미가 매운탕해먹으면 가장 맛있으니깐요..
절대 실력이 없어서 다른 물고기 못잡은게 아니에요..
사진은 깜빡했어요.ㅋㅋ
여들 여들 여들 여들 예전 어렸을때 사촌형이랑 여들 타고 놀다가 튜브만 여들 바위에 걸리고 형만
대략 4m쯤 날라갔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ㅋㅋ 그래서 사촌형이 여들타기놀이를 접었나봐요.
맑고 맑은 내린천.
강원도 찰옥시기의 위엄.
이렇게 큰솥에 넣으니 대략 100개가 넘게 들어가더라구요. 맛은 정말 일품입니다. 매우 찰져요.
여기서 중요한건 절대 찰옥수수라고 하면 안됍니다. 찰옥시기에요.ㅋㅋ 세상에서 가장 찰집니다.
중독성이 매우 강해서 한번손을 대면 쉬는시간 없이 먹게되는게 특징입니다. 사실 지금 글쓰면서도
먹고 있어요. 아 배터지겠음.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잘먹고 잘쉬다 왔습니다.!
단 하루였지만 너무 바쁜 일상속을 벗어나 맑은 공기도 마시고, 그리고 무엇보다
가족끼리 함깨라 정말 즐거웠던 여름 휴가 였습니다. 찰옥시기도 매우 맛있었구요.
매년 먹는것까지 똑같은 여름휴가지만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에겐 너무나 행복했었던
어린시절의 추억들이 스며들어 있는 그런공간이니깐요.
내년 강원도 내린천으로의 여름휴가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_^
강원도 내린천 그리고 강원도 찰옥시기 - 1탄)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