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을 만나기위해 청량리역으로 갔어요. 약속시간은 정확히 7시 였지만 매우 부지런했던 우린
5시50분가량에 도착했습니다.. 배가 매우 고파왔기에.. 친구들을 만나는데 공복으로 만나서 힘없는
모습을 보일순 없었기에 먼저 저녁을 먹어야겠다고 생각을 했죠. 예전 고등학교때 자주 갔었던
매우매우 매운 냉면집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그곳을 가기로했습니다. 청량리 맛집
청량리 맛집 청량리 할머니냉면
청량리역. 롯데백화점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생기면서 유동인구가 더욱 많아진듯 했어요.
청량리 할머니 냉면 청량리 할머니 냉면
예전부터 매운 맛있는 냉면집으로 유명했던곳. 청량리 할머니냉면집은 타지에서도 많이들 오시는데 저 어르신들도
자전거 타고 사이좋게 냉면집으로 오시는거임.
청량리 할머니 냉면은 "매운맛" 입니다. 라는 문구는 잘못됐습니다. 앞에 "매우 굉장히 매운맛"입니다. 가
맞는 표현이에요..
친구가 양념장을대략 6/4정도 덜어서 제 냉면그릇에 옮겨 담아줬어요..^^...뭐 표지판에 양념장을
덜어내라고 적혀있긴 하지만 그게 앞사람 냉면그릇에 덜으라는 말은 아닐텐데 말이지요..
하지만 전 매운걸 굉장히 좋아하니깐요..
청량리 할머니 냉면
청량리 할머니냉면 집은 따로 물냉, 비냉이 없더라구요. 시원한 육수가 따로 통에 나오는데
냉면에 육수를 따라 먹으면 물냉이고 안따르고 그냥 비벼먹으면 그게 비냉입니다.ㅋㅋㅋㅋㅋ
냉면은 맛있었지만 나도 울고 친구도 올고.. 다른 손님분들도 울고..
청량리 할머니 냉면집은 울음바다 였습니다..
후에 7시에친구들을 만났는데 저녁먹었다고 하니깐 친구들은 배고프다고 따로 저녁을 먹었음.
친구들만나러갈땐역시 공복상태로 가는게 정답인가봅니다. 태어나서 친구들 만나서 따로 따로 저녁을
먹긴 처음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가 내리더니 날씨가 이제 슬슬 많이 선선해졌네요. 이제 활동하기도 전보다 많이 좋아진듯하구요.
이제 막바 지 여름. 다들 즐겁게 재미나게 행복하게 그리고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