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식 볶음쌀국수 & 볶음밥 누들박스(noodle box) 체인점입니다.

우리나라 고유의 칼구수나 라면 그리고 요즘 널리퍼진 베트남 쌀국수와는 또 다른 색다른(?) 맛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누들박스 매니아 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이런 볶음밥류와 볶음쌀국수가 자꾸 먹고싶어졌는데..VIPS나 차이나팩토리 또는 TGI FRIDAY등에서 먹던 태국이나 타이식 볶음밥 국수류의 맛이 생각났던것 같습니다.

그런데..그런곳의 국수나 볶음밥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은 많지 않고 간혹있다하여도 12000원 이상하는데...여기 누들박스 체인점은 값도 싸고 정말 맛있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우연히 이태원에서 본 누들박스에서 서양인 한국인들 할거 없이 북적대면서 주문을 해서 태이크아웃하기도 하고 먹는모습에 꼭 시식해봐야지 했는데(그때 이미 배가 부른상태) 근처 강남역에 있어서 거의 모든 메뉴를 다 먹어보았습니다.

강남역 11번 출구로 나와 파리바게트와 뚜레줄루 사이 골목으로 올라가다 보면 나옴.

각종 도시의 쌀국수요리와 볶음밥을 먹을수 있고 춘권도 팝니다.

반찬이라면 자주색 새콤한 무 한가지 입니다. 국물도 주지않습니다.-_ㅜ

저렇게 박스에 담아주는데 박스는 접혀저있는 부분을 풀면 벌어져서 종이한장처럼 펴지는데...이렇게 펴서 먹는게 먹기편하고(네모난 박스라 약간 불편함) 그렇다고 국물이 없기때문에 흘러내리지도 않습니다.

사진의 메뉴는 클릭하여 원본으로 보면 크게볼수 있고 각각의 메뉴에 대한 자세한 설명및 가격도 적혀있습니다.

한가지 한가지씩 먹어보았느데..맛이없다거나 실망한적은 없습니다.

가격대비 양도 적게보이지만 배불리 먹을 만큼 되고 고기나 해물도 적당이 좋은재료로 들어있어 따로 반찬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새콤한 무가 맛을 더합니다.

연인들도 같이 와서 많이 먹는데...아직 한번도 시도하지 않았다면 메뉴를 다르게 해서 조금씩 덜어서 맛보아도 좋을것입니다. 센불에 볶아서인지 불냄새도 나고 특유의 소스로 비벼 전체적으로 달착지근하면서도 약간은 매운맛도 느껴집니다.

타이칠리가 제일 매운데 맛은있지만..다 먹고나면 매워서 좀 짜증이 납니다. 그래서 탄산소다음료도 같이 팔고 있어서 같이 먹는다면 매운맛을 좀 가시게 할 수는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탄산소다를 주문해서 먹진 않았습니다만...대부분 같이 먹더군요....

볶음밥도 맛나고 쌀볶음국수도 맛납니다. ㅎㅎㅎ